
신안 섬초로 만든 향긋한 액젓 시금치무침 레시피
신안 섬초로 만든 향긋한 액젓 시금치무침 레시피
봄의 맛! 섬초로 만드는 밥도둑 액젓 시금치무침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에서 특별히 재배되는 귀한 재래종 시금치, 바로 ‘섬초’를 아시나요? 비금도 시금치라고도 불리는 이 섬초는 일반 시금치보다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무침 요리에 제격입니다. 오늘은 섬초의 풍미를 살려주는 액젓 양념으로 맛을 낸 시금치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입맛 없을 때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할 마성의 반찬이랍니다!
재료- 섬초 300g (깨끗이 손질한 것)
- 굵은소금 1T (데칠 때 사용)
양념- 멸치 액젓 1.5T (감칠맛의 비결!)
- 통깨 가루 1T (고소함을 더해요)
- 참기름 1/3T (마무리 향긋함)
- 멸치 액젓 1.5T (감칠맛의 비결!)
- 통깨 가루 1T (고소함을 더해요)
- 참기름 1/3T (마무리 향긋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섬초를 깨끗하게 다듬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뿌리 부분을 잘 다듬고, 시금치 잎 사이사이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내 주세요. 특히 뿌리 쪽에 흙이 많으니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이제 섬초를 살짝 데쳐줄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굵은 소금 1T를 넣고, 손질해 둔 섬초를 넣어 약 30초~1분 내외로 아주 짧게 데쳐줍니다. 섬초는 연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3
데친 섬초는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흐르는 찬물에 재빨리 헹궈 시금치가 더 이상 익지 않도록 하고, 색감을 살려주세요. 물에 담가 5분 정도 두면 시금치에 함유된 수산 성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 시금치는 하루 500g 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수산 성분으로 인한 문제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주세요.
Step 4
준비된 섬초를 볼에 담고, 양념 재료인 통깨 가루 1T, 참기름 1/3T, 그리고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 액젓 1.5T를 넣어주세요. 이제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액젓이나 소금을 아주 약간 더 추가하셔도 좋아요. (팁: 평소 마늘을 좋아하신다면 다진 마늘을 약간 추가해도 좋지만, 섬초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저는 생략했습니다. 나물 무침에는 마늘 향이 강하게 나는 것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더 깔끔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