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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집에서 만드는 탕수육





바삭바삭 집에서 만드는 탕수육

특별한 날엔 역시! 새콤달콤 탕수육, 집에서 자신 있게 만들기

바삭바삭 집에서 만드는 탕수육

해외여행 중 현지 음식을 맛보면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변형된 음식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특히 중국 음식은 현지의 진짜 맛과 한국식 중국 요리에 차이가 꽤 있는 편이죠. 매콤한 국물의 짬뽕은 한국적인 느낌이 강하고, 가격대가 좀 있는 일품요리들이 현지의 맛과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그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함으로 자주 찾는 탕수육은 바삭하게 튀긴 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요리입니다. 중국에서는 탕추러우, 북미에서는 Sweet and Sour Pork라고 불리는 이 요리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죠. 오늘은 소스까지 직접 만들어 더욱 푸짐하고 바삭하게 즐기는 탕수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탕수육을 완성해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돼지고기
  • 상황 : 일상
  • 조리법 : 튀김
  • 인분 : 1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중급

기본 재료

  • 돼지고기 등심 200g
  • 양파 1/2개
  • 할라피뇨 고추 1개 (매운맛 조절 가능)
  • 당근 1/3개
  • 식용유 500mL (튀김용)
  • 식용유 1 테이블스푼 (소스용)
  • 물녹말(전분) 2 테이블스푼
  • 물 2 테이블스푼 (물녹말 희석용)

돼지고기 밑간 재료

  • 간장 1 테이블스푼
  • 맛술 (미림) 1 테이블스푼
  • 다진 마늘 1 테이블스푼
  • 다진 생강 1 티스푼
  • 후추 1/3 티스푼
  • 전분 200g
  • 튀김가루 200g
  • 물 200mL

탕수육 소스 만들기 재료

  • 식초 150mL
  • 물 100mL
  • 설탕 8 테이블스푼
  • 꿀 2 테이블스푼
  • 간장 2 테이블스푼
  • 소금 1 티스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탕수육의 주인공인 돼지고기 등심을 준비합니다. 등심은 부드러우면서도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튀겼을 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정육점에서 탕수육용으로 썰어달라고 하거나, 직접 손질할 경우 약 2cm x 5cm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이제 고기에 밑간을 할 차례입니다. 볼에 돼지고기를 담고 간장 1T, 맛술 1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1t, 후추 1/3t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그다음, 전분 200g과 튀김가루 200g, 물 200mL를 넣고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이렇게 양념과 튀김옷까지 입힌 고기는 잠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재워둡니다. 이렇게 재워두면 고기에 간이 배고 튀김옷이 더욱 바삭해진답니다.

Step 1

Step 2

다음으로 탕수육 소스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할게요. 당근은 0.4cm 두께로 얇게 어슷썰어주고, 양파는 당근과 비슷한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할라피뇨 고추는 당근처럼 어슷썰어주세요. 저는 매콤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할라피뇨를 사용했지만, 튀김 요리가 자칫 느끼해질 수 있을 때 고추의 칼칼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요리를 한층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만약 아이들이 먹거나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피망이나 파프리카 등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채소를 미리 손질해두면 소스 만들 때 편리해요.

Step 2

Step 3

탕수육 맛의 핵심인 새콤달콤한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식초 150mL, 물 100mL, 설탕 8T, 꿀 2T, 간장 2T, 소금 1t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거나 꿀을 조금 더 추가하면 소스 풍미가 더욱 고급스러워집니다. 물엿으로 대체해도 좋지만, 꿀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탕수육 소스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다른 볼에는 물녹말(전분) 2T와 물 2T를 1:1 비율로 섞어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 농도를 미리 준비해둡니다.

Step 3

Step 4

이제 튀김을 할 차례입니다. 냄비에 넉넉히 식용유 500mL를 붓고 강불에서 약 5분간 예열해주세요. 기름 온도를 확인하는 팁! 굵은 소금 한두 조각을 떨어뜨렸을 때 ‘타다닥~’ 하고 바로 튀어 오르면 적정 온도입니다. 튀김옷 입힌 돼지고기를 튀기기 전에 한번 뒤적여 뭉친 부분을 풀어주고, 하나씩 떼어 기름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주의할 점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지 않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넣으면 기름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 튀김옷이 눅눅해지고 고기가 골고루 익지 않을 수 있어요. 번거롭더라도 서너 번에 나누어 튀기는 것이 훨씬 바삭한 탕수육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Step 4

Step 5

처음 고기를 넣고 약 1분 정도 지나면,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저어 고기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주세요. 약 4분간 튀겨 1차 초벌로 익힌 후, 키친타월을 깐 접시에 건져내 기름기를 빼줍니다. 이제 튀김 온도를 다시 높여줄 차례예요. 강불에서 기름을 약 2분간 더 가열하여 온도를 올려준 뒤, 초벌 튀김했던 고기를 다시 한번 넣고 2분간 더 튀겨줍니다. 이렇게 두 번 튀겨주면 겉이 더욱 바삭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다시 한번 키친타월에 올려 남은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이제 튀김옷의 바삭함이 살아있을 거예요!

Step 5

Step 6

마지막으로 맛있는 소스만 곁들이면 탕수육 완성입니다! 깨끗하게 닦은 팬에 식용유 1T를 두르고 중강불에서 예열해주세요. 미리 손질해둔 당근, 양파, 할라피뇨를 넣고 약 2분간 아삭함이 살아있도록 볶아줍니다. 채소가 살짝 익으면 준비해둔 소스 재료를 모두 붓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소스가 끓어오르면, 미리 만들어둔 물녹말을 2~3번에 나누어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로 맞춰줍니다. 천천히 저어가며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맛있는 새콤달콤 탕수육 소스까지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탕수육 튀김과 함께 곁들여 맛있게 즐기세요!

Ste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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