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기름 향 가득! 영양 만점 가을 무밥
들기름 향 가득! 영양 만점 가을 무밥
제철 가을 무로 짓는 고소한 들기름 향 가득한 솥밥 레시피
어릴 적, 가을만 되면 엄마가 차려주시던 따뜻한 무밥, 시원한 무국, 짭조름한 무조림이 늘 밥상에 올라왔었죠. 그때는 투정 부리며 먹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때 그 시절, 누군가 정성껏 차려주던 따뜻한 밥상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릅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욱 생각나는 그때의 맛, 제철 무의 달큰함과 들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영양 가득한 무솥밥을 여러분의 식탁에 올려보세요.
주요 재료- 멥쌀 180g
- 찹쌀 70g
- 따뜻한 물 170g
- 무 160g
양념 재료- 들기름 15g
- 양조 간장 3g
- 들기름 15g
- 양조 간장 3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멥쌀과 찹쌀을 정확하게 계량해주세요. 밥을 지을 때 쌀의 양이 중요하니 꼭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계량한 쌀은 볼에 담아 여러 번 부드럽게 헹궈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쌀뜨물을 버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두시면 밥 지을 준비가 완료됩니다.
Step 3
깨끗이 씻은 쌀에 계량해 둔 따뜻한 물 170g을 붓고, 쌀이 물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10분간 불려주세요. 쌀이 불리는 동안 다음 재료를 준비합니다.
Step 4
무밥을 지을 때는 일반 밥물보다 적은 양의 물이 들어갑니다. 무 자체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니, 계량된 물의 양을 꼭 지켜주세요.
Step 5
무는 밥물과의 비율을 잘 맞춰야 밥이 질어지지 않습니다. 무의 수분감을 고려하여 밥물의 양을 평소보다 적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무는 깨끗하게 껍질을 벗기고, 약 0.4cm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익혔을 때 무의 식감이 사라져 매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10분간 불려둔 쌀 위에 준비한 들기름 15g을 모두 부어주세요. 들기름은 밥물을 붓기 전에 넣어주면 밥알 하나하나에 고소한 풍미를 입혀줍니다.
Step 8
들기름을 쌀 위에 골고루 뿌려준 뒤, 밥물이 끓으면서 들기름이 자연스럽게 밥과 섞이도록 합니다. 물 위에 직접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Step 9
채 썰어 준비한 무를 밥물 위에 고르게 얹어주세요. 무가 밥과 함께 익으면서 맛있는 감칠맛을 더해줄 것입니다.
Step 10
간장은 3g만 넣어주세요. 양념 간장은 밥을 지을 때 재료의 전체적인 맛을 잡는 용도이며, 싱겁다고 느껴질 경우 나중에 양념장과 비벼 드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밥이 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1
이제 밥솥(또는 냄비)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뚜껑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강불로 끓여주세요. 약 5분 정도 강불로 가열하면 밥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할 것입니다. 밥물이 끓어오르며 쌀 표면의 물기가 거의 증발하고 거품만 보글거릴 때, 불을 가장 약한 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Step 12
가장 약한 불로 줄인 상태에서 25분에서 30분 동안 뜸을 들여주세요. 이 시간 동안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익고 무의 달큰한 맛이 밥에 스며듭니다.
Step 13
뜸 들이기가 끝나면 바로 뚜껑을 열어 밥을 살살 섞어주세요. 이렇게 밥을 섞어주어야 밥알이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4
맛있게 완성된 무밥을 그릇에 먹기 좋게 담아내세요. 따뜻한 무밥에 취향에 맞는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거나, 제철 꽃게 무침처럼 맛있는 반찬과 함께 즐기시면 더욱 풍성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꿀맛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