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잠봉뵈르 샌드위치
클래식 잠봉뵈르 샌드위치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 바게트로 만드는 담백하고 맛있는 잠봉뵈르
가장 기본에 충실한 맛이 언제나 최고죠.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 담백한 기본 맛 과자처럼,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민 샌드위치인 잠봉뵈르도 기본에 충실할 때 가장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게트와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여 칼로리 부담은 줄이고 풍미는 살린 ‘다이어트 잠봉뵈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나 브런치로 완벽합니다.
주요 재료- 바게트 1/2개
- 잠봉(Jambon) 50g
- 무염 버터 30g
조리 방법
Step 1
잠봉뵈르의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클래식 바게트를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빵을 활용하지만, 원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바게트만 한 것이 없죠. 저는 오븐에 살짝 구워 겉이 더욱 바삭해진 상태로 준비했어요.
Step 2
1인 가구에게 특히 유용한 ‘파베이크(par-baked)’ 제품을 활용했습니다. 빵 반죽을 85~90% 정도만 구워 급속 냉동시킨 이 제품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추가 가열하여 갓 구운 빵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200℃로 예열된 오븐에서 12분간 구워냈더니, 겉은 황금빛으로 바삭하고 속은 따뜻하게 잘 익었습니다. (팁: 오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Step 3
잘 구워진 바게트 빵은 잠시 식혀주세요. 빵이 너무 뜨거우면 버터가 녹아 흘러내릴 수 있으니, 손으로 잡았을 때 따뜻한 정도가 좋습니다. 빵 칼을 이용해 바게트를 가로로 정확히 반 가릅니다. 이때 빵이 기울지 않도록 수평을 잘 맞춰 자르는 것이 중요해요. 제빵용 칼에 부착하는 높이 조절용 수평 홀더를 사용하면 더욱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Step 4
버터는 잠봉뵈르의 풍미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버터를 냉장고에서 꺼내 잠시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칼로 쉽게 잘릴 정도로 말랑해지면, 빵에 바르기 좋은 두께로 잘라 준비합니다. 얇게 저미듯 썰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조금 더 두툼하게 썰어도 좋습니다.
Step 5
준비한 바게트의 안쪽 면에 부드럽게 잘라둔 버터를 올립니다. 버터가 빵의 따뜻한 열에 의해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면서 빵에 스며들 거예요. 만약 버터를 더욱 부드럽게 펴 바르고 싶다면,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아주 잠깐 데우거나, 스프레더(버터 나이프)를 이용해 빵 위에 얇고 고르게 펴 발라주어도 좋습니다.
Step 6
버터 위에 잠봉(Jambon)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잠봉은 얇게 썰린 프랑스식 햄으로,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특징입니다. 저는 준비한 잠봉 50g을 빵의 크기에 맞춰 적당히 접거나 돌돌 말아 풍성하게 올렸습니다. 잠봉의 육즙과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할 거예요.
Step 7
마지막으로 바게트의 다른 반쪽으로 덮어주면, 프랑스 정통 잠봉뵈르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샌드위치죠. 이대로 바로 드셔도 좋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살짝 뿌려 드셔도 맛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