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영양 가득! 느타리버섯 새우죽 레시피
부드럽고 영양 가득! 느타리버섯 새우죽 레시피
집에서 만드는 영양 만점 느타리버섯 새우죽, 환자식이나 어르신 식사, 아이들 이유식으로도 최고!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지만, 영양 만점 느타리버섯은 환자식, 어르신 식사, 또는 아이들 영양죽으로 정말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여기에 감칠맛 나는 새우를 더해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느타리버섯 새우죽을 끓여봤어요. 맛남의 광장 백종원 레시피에 도전했던 기억을 살려,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버섯 향, 그리고 새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답니다.
죽 재료- 느타리버섯 1/2컵
- 쌀 1컵
- 물 6배 (쌀 양의 6배)
- 참기름 1큰술
- 당근 3cm (잘게 다진 것)
- 새우 2큰술 (잘게 다진 것)
- 소금 1작은술
- 잣 3~4개 (고명용)
- 대파 약간 (다진 것,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쌀은 깨끗하게 씻어 찬물에 최소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영양죽은 부드러운 식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쌀을 충분히 불리는 과정이 필수랍니다. 이렇게 불린 쌀로 죽을 쑤면 훨씬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됩니다.
Step 2
느타리버섯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후, 칼이나 가위 등을 이용해 최대한 곱게 다져주세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씹히는 식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게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죽과 재료가 잘 어우러져요.
Step 3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 느타리버섯과 마찬가지로 아주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이번 죽에는 당근 외에 다른 채소는 넣지 않을 거예요. 채소의 식감을 살리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죽의 질감을 살리는 데 집중할게요.
Step 4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후, 곱게 다져주세요. 버섯과 쌀만으로도 맛있지만, 여기에 새우를 더하면 훨씬 깊고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새우의 단맛과 감칠맛이 죽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5
충분히 불린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믹서기나 블렌더에 약간의 물(쌀 양의 1/4 정도)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너무 뻑뻑하지 않게, 부드러운 죽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농도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곱게 갈린 쌀로 죽을 쑤면 마치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이제 본격적으로 느타리버섯 새우죽을 끓여볼까요?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재료를 볶을 때부터 죽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7
참기름이 적당히 달궈지면, 잘게 다진 당근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당근의 단맛이 우러나도록, 물기가 거의 사라지고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당근을 볶은 후, 준비해둔 다진 새우를 넣고 약한 불로 조절하여 함께 볶아주세요. 새우가 붉게 변하며 익기 시작할 때까지 살짝만 볶아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새우가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9
새우가 익었으면, 곱게 갈아둔 쌀과 쌀 양의 6배가 되는 물을 냄비에 부어주세요. 불은 약한 불로 유지한 채, 나무 주걱이나 거품기 등을 이용해 쌀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죽이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퍼지도록 천천히, 꾸준히 저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Step 10
죽이 어느 정도 되직해지고 쌀알이 부드럽게 퍼지면 거의 완성된 것입니다. 간은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맞춰주는데, 죽을 끓이는 중간보다는 먹기 직전에 소금으로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느타리버섯 새우죽을 그릇에 담고, 보기 좋은 잣 몇 개와 송송 썬 대파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 느타리버섯인데, 씹을 때마다 은은한 버섯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