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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쑨 고소한 도토리묵





직접 쑨 고소한 도토리묵

청계산 맛집보다 더 맛있고 푸짐한! 집에서 직접 쒀 먹는 고소한 도토리묵 레시피

직접 쑨 고소한 도토리묵

예로부터 겨울철 서민들의 든든한 식량이었던 도토리묵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시판 도토리묵은 양이 적고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이 레시피로 청계산 맛집보다 더 건강하고 푸짐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고소한 도토리묵 본연의 맛을 살린 특별한 양념장과 함께,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맛있는 한 끼를 완성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가공식품류
  • 상황 : 손님접대
  • 조리법 : 무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중급

도토리묵 만들기

  • 도토리묵가루 1컵당
  • 물 5컵 (추가 물은 옆에 준비)

맛있는 도토리묵 양념장

  • 쪽파 또는 잔파 5-6줄기, 잘게 다진 것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참기름 3큰술
  • 간장 6큰술
  • 식초 1 작은술
  • 꿀, 아가베 시럽 또는 물엿 1 작은술

곁들일 신선한 채소

  • 적상추
  • 오이
  • 쑥갓 (강력 추천!)
  • 기타 좋아하는 채소 (피망, 고추, 깻잎, 로메인 등)

조리 방법

Step 1

도토리묵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양입니다. 일반적으로 도토리묵 가루 1컵에 물 6컵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보자는 실패하기 쉬우니 1:5 비율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토리묵 가루 1컵에 물 5컵을 먼저 섞고, 익히면서 농도를 봐가며 추가할 물을 조금씩 준비해 주세요. (예시: 묵가루 2컵에 물 10컵을 시작하고, 여분의 물 1컵을 옆에 준비).

Step 1

Step 2

준비한 도토리묵 가루와 물을 잘 섞은 후, 중약불에서 끓여주세요. 처음에는 불투명했던 반죽이 끓으면서 몽글몽글 뭉치기 시작하며, 이때 뭉치는 부분은 살짝 반투명한 색을 띱니다.

Step 2

Step 3

반죽이 덩어리 없이 한 가지 색이 되면, 주걱으로 떠보며 농도를 확인합니다. 주걱에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정도가 좋으며, 만약 너무 뻑뻑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면 준비해둔 물을 아주 소량만 추가하여 섞은 후 다시 확인해주세요. 물을 추가할 때는 반 컵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아주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Step 4

적절한 농도가 맞춰진 반죽은 불을 약하게 줄이고 10-15분 더 끓여주세요. 도토리묵은 찰기가 부족해 쉽게 굳거나 덩어리 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쑤어주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텁텁한 맛이 남아 도토리 특유의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요. 오래 저어줄수록 탱글탱글하고 맛있는 묵이 완성되니, 가족이나 손님을 생각하며 정성껏 저어주세요.

Step 4

Step 5

잘 쑤어진 도토리묵 반죽은 열에 강한 유리 용기(찬합이나 오븐용 유리 그릇 등)에 부어줍니다. 묵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용기 바닥에 살살 부어주세요.

Step 5

Step 6

용기에 담은 묵은 뜨거운 김이 빠질 때까지 최소 1시간 동안 상온에서 식혀주세요. 완전히 식은 후 냉장고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도토리묵은 청포묵보다 굳는 데 시간이 더 걸리므로, 냉장 보관 후에도 최소 반나절 이상 지나야 단단하게 굳습니다. 상온에서 식힐 때 먼지가 걱정된다면, 키친타월을 크게 잘라 덮어두면 김은 빠지고 먼지는 막을 수 있습니다.

Step 6

Step 7

직접 만든 도토리묵은 묵밥, 묵국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신선한 채소와 함께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양념장은 모든 재료를 한데 섞어주면 완성! 곁들일 채소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쑥갓은 도토리묵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주므로 꼭 추천하고 싶어요. 오이, 상추, 피망, 고추, 깻잎, 로메인 등 냉장고 사정에 맞춰 또는 시장에서 신선한 채소를 골라 다양하게 준비해 보세요.

Step 7

Step 8

채소는 미리 무쳐두면 물이 생겨 보기 싫을 수 있으니, 도토리묵과 채소는 각각 따로 준비하고 각자 덜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속 묵은 약 500g으로, 두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 외에도 묵이 2배 이상 남아 다음 날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Step 8

Step 9

만약 채소가 남았다면 냉장 보관했다가, 남은 도토리묵을 더 썰어서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

Ste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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