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향 가득! 고소한 콩나물무침 레시피
들기름 향 가득! 고소한 콩나물무침 레시피
마트 세일 콩나물로 뚝딱! 들기름에 무쳐 더 맛있는 콩나물무침
마트에서 싱싱한 콩나물을 저렴하게 구입하셨나요? 국 끓이고, 쫄면에 넣어 먹고도 남았다면, 이제 고소한 들기름 향이 일품인 콩나물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별다른 양념 없이도 콩나물 본연의 맛과 들기름의 풍미가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팁과 함께 알려드릴게요.
기본 재료- 콩나물 1봉지 (약 300g)
- 당근 1/4개
- 실파 3~4줄기 (또는 쪽파)
- 들기름 2~3큰술 (취향껏 조절)
- 통깨 1큰술
- 소금 약간 (국간장으로 대체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헹궈낼 때 거품이 나면 불순물이 제거되었다는 신호이니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냄비에 콩나물을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콩나물 높이의 1/3 정도). 다른 반찬을 만들고 있어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뚜껑을 처음부터 닫고 삶아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살아있도록 약 5~7분간 삶아주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콩나물이 익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썰어주세요. 색감을 더해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실파(또는 쪽파)는 깨끗하게 다듬어 3~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3
잘 삶아진 콩나물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너무 뜨거울 때는 바로 무치면 콩나물이 뭉개질 수 있으니 한 김 식혀주세요. 볼에 콩나물, 채 썬 당근, 썬 실파를 넣고 통깨와 소금을 넣어줍니다. 소금 간은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는 맛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로 드실 거라면 약간 짭짤하게 간을 해도 좋지만, 나중에 드실 예정이라면 간이 배어들면서 조금 더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살짝 싱겁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4
이제 콩나물무침의 핵심! 바로 들기름입니다. 고춧가루 없이 담백하게 무치는 콩나물무침에는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들기름은 아낌없이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2~3큰술 정도가 적당하며,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Step 5
모든 재료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콩나물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살살 무쳐내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맛있는 콩나물무침이 완성됩니다! 빨갛게 고춧가루를 넣어 무치는 콩나물무침에는 보통 다진 마늘을 넣지만, 이 레시피처럼 들기름만으로 고소하게 무칠 때는 다진 마늘을 생략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이렇게 하면 콩나물과 들기름 본연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