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 가득! 온 가족이 좋아하는 단호박 약밥
영양 가득! 온 가족이 좋아하는 단호박 약밥
추석 명절, 제철 단호박과 대추, 크랜베리를 듬뿍 넣어 만든 든든하고 맛있는 약밥 레시피 (전기밥솥 없이 일반 솥으로도 OK!)
추석 명절이면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만들어 먹던 추억의 ‘약밥’! 이번에는 우리 집만의 특별 레시피로, 달콤한 단호박과 영양이 풍부한 대추야자, 새콤달콤 크랜베리, 그리고 향긋한 대추를 듬뿍 넣어 만들었어요. 여기에 대추를 삶은 물을 우려내어 사용하면 맛과 영양이 두 배가 된답니다. 전기밥솥이 없어도 괜찮아요! 일반 냄비로도 간단하고 촉촉하게 약밥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맛있는 약밥으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주재료- 찹쌀 1kg
- 미니 단호박 470g (약 1개)
- 대추야자 100g
- 건 크랜베리 40g
- 건대추 50g
- 물 700ml (대추 씨 삶을 때 사용)
달콤한 약밥 양념- 흑설탕 12큰술
- 진간장 12큰술
- 참기름 5큰술 (반죽용 3큰술, 마무리용 2큰술)
- 계피가루 2작은술
- 대추 씨 삶은 물 430ml (반죽 농도 조절용)
- 흑설탕 12큰술
- 진간장 12큰술
- 참기름 5큰술 (반죽용 3큰술, 마무리용 2큰술)
- 계피가루 2작은술
- 대추 씨 삶은 물 430ml (반죽 농도 조절용)
조리 방법
Step 1
영양 만점 약밥을 만들기 위한 모든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약밥에는 달콤한 미니 단호박, 쫀득한 대추야자, 상큼한 크랜베리, 그리고 향긋한 건대추를 듬뿍 넣어 더욱 특별하게 만들 거예요.
Step 2
찹쌀은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쌀뜨물을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찬물에 1시간 동안 충분히 불려주어야 밥알이 쫀득하고 맛있게 된답니다.
Step 3
단호박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반으로 잘라 티스푼을 이용해 속 씨를 꼼꼼하게 파내 주세요. 씨를 제거한 단호박은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어, 1.5cm 크기의 먹기 좋은 깍둑썰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4
건대추는 손바닥으로 비벼가며 3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씻으면 대추의 쌉싸름한 맛도 조금 더 부드러워진답니다.
Step 5
씻은 대추는 칼을 이용해 돌려 깎듯이 씨를 분리해 주세요. 이 때, 대추 일부는 예쁜 꽃 모양으로 돌돌 말아 썰어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먹기 좋게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자세한 꽃 모양 대추 써는 방법은 영상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더욱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Step 6
냄비에 물 700ml를 붓고, 앞서 분리해 둔 대추 씨를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약 20분간 은근하게 끓여 대추의 좋은 성분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7
단단한 대추야자는 약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 약밥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줄 거예요.
Step 8
이제 약밥의 맛을 좌우할 맛있는 양념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믹싱 볼에 흑설탕 12큰술, 진간장 12큰술, 참기름 3큰술을 넣고, 잘 삶아진 대추 씨 삶은 물 200ml를 부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 맛있는 약밥 소스를 완성합니다.
Step 9
커다란 솥이나 냄비에 1시간 동안 불린 찹쌀을 먼저 담아주세요. 그 위에 만들어둔 달콤 짭짤한 약밥 소스를 골고루 부어 찹쌀과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대추 씨 삶은 물을 모두 부어주세요. (저는 약 230ml 정도를 더 부어주었어요.)
Step 10
물의 양은 찹쌀이 잠길 듯 말 듯, 찹쌀 표면 위로 2mm 정도 살짝 올라올 정도로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으면 약밥이 질어질 수 있어요.
Step 11
이제 솥에 찹쌀을 제외한 모든 재료 (단호박, 대추야자, 크랜베리, 썰어둔 대추)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밥물이 거의 자작해질 때까지 약 8분간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약불로 줄여 10분간 뚜껑을 덮고 뜸을 들여주면 촉촉하고 맛있는 약밥이 완성됩니다.
Step 12
갓 지어진 따뜻한 약밥 위에 남겨두었던 참기름 2큰술을 둘러주세요.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세요. 솥 바닥에 살짝 눌어붙은 누룽지가 있다면, 함께 긁어 섞어주셔도 별미랍니다! 이 약밥 누룽지가 또 그렇게 맛있답니다.
Step 13
약밥을 네모난 틀이나 용기에 담고, 주걱으로 꾹꾹 눌러가며 윗면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세요. 틀에서 약밥을 쉽게 분리하기 위해, 도마 위에 랩을 씌우고 틀을 뒤집어 엎어주세요. 약밥이 완전히 식으면 모양이 단단해져 다루기 쉬워져요. 칼날에 참기름을 살짝 묻혀가며 원하는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면 완성입니다.
Step 14
미리 만들어 두었던 예쁜 꽃 모양 대추를 약밥 위에 보기 좋게 장식하여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세요.
Step 15
취향에 따라 동글동글하게 빚어 한 입 크기로 만들어도 귀엽고 먹기 편하답니다.
Step 16
완성된 약밥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소분하여 랩으로 개별 포장한 뒤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어요. 드실 때는 자연 해동하거나 살짝 데워 드시면 처음 만든 것처럼 쫄깃하고 맛있는 약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직접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약밥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