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먼저 오삼불고기에 들어갈 신선한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돼지고기는 담백한 맛의 불고기용 앞다리살을 추천하지만,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삼겹살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쇠고기 불고기용으로 대체도 가능해요. 오징어는 손질된 냉동 오징어를 사용하면 편리하며, 생물 오징어를 사용할 경우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만약 오징어의 풍미를 더 좋아하신다면 돼지고기 양을 줄이고 오징어를 추가하거나, 반대로 돼지고기만 좋아하신다면 오징어 대신 돼지고기를 더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때, 재료의 양이 늘어날 경우 양념의 비율을 고려하여 고추장을 약간 더 추가해 주세요.

Step 2

냉동 오징어를 사용하시는 경우, 찬물에 잠시 담가두어 해동해 주세요. 너무 오래 담가두면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오징어의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주세요. 껍질을 벗겨내야 양념이 더 잘 배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오징어의 배 부분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사선으로 교차하여 칼집을 내주면 양념이 속까지 깊숙이 배어들어 훨씬 맛있습니다. 칼집을 낼 때는 오징어가 상하지 않도록 너무 깊지 않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손질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 약 2~3cm 간격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작게 썰면 익으면서 줄어들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맛있는 오삼불고기의 핵심!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양념장은 두 개의 믹싱볼에 나누어 담아주세요. 하나는 오징어용, 다른 하나는 돼지고기용입니다.

Step 7

나누어 담은 양념장 각각에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잘 섞은 후, 약 20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면 양념이 더욱 깊게 배어들어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8

돼지고기와 오징어가 맛있게 양념에 재워지는 동안, 볶음용 채소를 손질합니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준비합니다. 당근은 필러로 껍질을 벗긴 후 약 0.5cm 굵기로 채 썰어주세요. 양파도 비슷한 굵기로 채 썰어줍니다. 대파와 홍고추, 청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향긋함을 더하고, 깻잎은 약 2cm 간격으로 길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9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 차례입니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먼저 당근과 양파, 그리고 양념에 재워둔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돼지고기가 겉면이 살짝 익어갈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Step 10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손질해둔 오징어와 어슷 썬 대파, 청고추, 홍고추를 함께 넣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센 불에서 볶아야 오징어의 식감이 질겨지지 않고 맛있게 익습니다.

Step 11

오징어가 거의 다 익었을 무렵, 팽이버섯과 깻잎을 넣고 살짝만 저어주세요. 팽이버섯과 깻잎은 오래 익히면 물이 생기고 숨이 죽어버리니, 센 불에서 재빨리 섞은 후 바로 불을 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을 끈 후,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과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세요.

Step 12

준비된 덮밥 그릇에 따뜻한 밥을 넉넉히 담고, 그 위에 정성껏 만든 오삼불고기를 푸짐하게 올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최고인 맛있는 오삼불고기 덮밥이 완성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그냥 드셔도 훌륭한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Step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