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풍부한 소고기 육수 만들기
깊고 풍부한 소고기 육수 만들기
아기의 이유식에 딱! 감칠맛 가득 소고기 육수 비법
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아기를 위한 특별한 소고기 육수 만들기! 중기 이유식부터 활용하기 좋은, 채소를 더해 더욱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살린 소고기 육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무더운 여름밤,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신 분들이 많으시죠?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지칠 때, 시원한 아침 시간에 청소를 마치고 사랑하는 아기의 이유식을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 번 만들 때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그때그때 해동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답니다. 지난번에는 소고기만 넣은 육수를 만들었다면, 오늘은 신선한 채소를 더해 더욱 진하고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소고기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아기의 건강을 생각한 정성이 가득한 육수로 맛있는 이유식을 완성해보세요!
재료- 신선한 소고기 (국거리용) 300g
- 대파 1대 (흰 부분 위주)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무 1/5개 (약 100g)
- 말린 표고버섯 4개
- 차가운 물 3L
조리 방법
Step 1
소고기의 핏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잡내 없는 육수의 핵심입니다. 소고기를 찬물에 1시간 이상 넉넉히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주세요.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핏물을 뺀 소고기를 냄비에 넣고 찬물을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물이 끓어오르면, 이때 생기는 거품과 불순물을 꼼꼼하게 걷어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육수를 더욱 맑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거품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준비한 대파, 양파, 무, 말린 표고버섯을 모두 넣습니다.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1시간 동안 천천히 푹 우려내주세요. 재료의 맛과 향이 국물에 충분히 배어들도록 시간을 넉넉히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채소 준비는 간단하게! 무는 큼직하게 3조각으로 썰어주시고, 양파는 반으로 갈라주세요. 대파도 역시 큼직하게 썰어 넣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을 사용하면 생표고버섯보다 비타민 D 함량이 높아 이유식 육수로 활용하기에 더욱 좋습니다. 향긋한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5
약불에서 1시간 동안 정성껏 우려낸 육수는 어느새 진한 갈색빛을 띠게 됩니다. 한 숟갈 맛보면, 소고기의 깊은 맛에 양파의 은은한 단맛과 무의 시원한 맛까지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채소는 모두 건져내고, 소고기는 한 김 식힌 후 키친타월로 표면의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이유식에 사용할 때는 기름기가 없어야 깔끔하답니다. 기름기를 제거한 소고기는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다져줍니다.
Step 6
완성된 소고기 육수는 냉동 보관하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육수 팩을 활용해도 좋고, 저는 넉넉한 양의 모유 저장팩을 이용했습니다. 육수팩이나 저장팩에 육수와 함께 잘게 다진 소고기를 소분하여 담아주세요. 또는 이유식 큐브 케이스에 넣어 얼려두면 한 번에 사용할 양만큼씩 꺼내 쓰기 아주 좋습니다.
Step 7
육수와 다진 소고기를 함께 소분하면, 다진 소고기의 겉면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주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소분해서 보관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시고, 아기의 이유식에 맛있는 소고기 육수를 활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