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맛, 구수한 호박잎 된장국
엄마의 손맛, 구수한 호박잎 된장국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는 구수하고 깊은 맛, 호박잎 된장국
마트에서 싱싱한 호박잎을 보고 어린 시절 텃밭에서 따와 끓여주시던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이 떠올라 정성껏 끓여본 호박잎 된장국입니다.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된장 국물과 부드러운 호박잎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끓여내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건강한 국물 요리입니다.
구수한 호박잎 된장국 끓이기 ▶ 재료 :- 싱싱한 호박잎 1팩 (약 300g)
- 양파 1/2개 (중간 크기)
- 홍고추 1개
- 멸치 다시마 육수 4컵 (약 800ml)
- 집된장 또는 시판 된장 1.5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호박잎은 먼저 표면의 거친 껍질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벗겨내 주세요. 억센 줄기 부분은 과감히 제거해 주시면 더욱 부드럽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2
껍질을 벗긴 호박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2~3번 헹궈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잎이 상하지 않도록 살살 씻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씻어 놓은 호박잎은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 (약 3~4cm)로 찢어 준비합니다. 너무 잘게 찢기보다는 약간의 씹는 맛이 느껴지도록 찢어주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4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채 썰거나 큼직하게 깍둑썰기해주세요.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어슷 썰거나 동그랗게 썰어 색감을 더해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함께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5
냄비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물 4컵을 부어 끓여 맛있는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고, 멸치는 5~10분 정도 더 우려낸 후 건져내면 깔끔한 육수가 완성됩니다.
Step 6
만들어둔 멸치 다시마 육수에 된장 1.5큰술을 체에 밭쳐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줍니다. 된장의 염도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Step 7
된장을 푼 육수가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찢은 호박잎, 썰어둔 양파, 홍고추를 모두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야채가 숨이 죽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늘 향이 국물에 잘 배도록 1~2분 정도만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된장을 조금 더 추가하거나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Step 9
맛있게 끓여진 호박잎 된장국을 따뜻한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냅니다.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맛을 떠올리게 하는, 구수하고 든든한 호박잎 된장국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