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촉촉하고 부드러운 저수분 삼겹살 수육과 맛있는 배추 보쌈 김치
촉촉하고 부드러운 저수분 삼겹살 수육과 맛있는 배추 보쌈 김치
집에서 즐기는 근사한 한 끼: 부추 향 가득 삼겹살 수육과 아삭한 배추 보쌈 김치
별도의 물 없이 오롯이 고기 자체의 육즙으로 부드럽게 익혀낸 저수분 삼겹살 수육과, 아삭한 배추에 맛있는 양념을 꽉 채워 완성하는 배추 보쌈 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고기 본연의 풍미와 김치의 조화로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보쌈 배추 김치 재료- 알배추 1포기
- 부추 또는 쪽파 1줌
- 절임물: 물 10컵, 굵은 소금 1컵
- 밀가루풀: 물 1컵, 밀가루 2큰술
김치 양념 재료- 고운 고춧가루 2컵
- 식힌 밀가루풀 1컵
- 새우젓 1컵 (곱게 다져서 준비)
- 사과 또는 배 간 것 1/2컵
- 다진 마늘 1/2컵
- 다진 생강 1큰술
- 설탕 3/4컵 (기호에 따라 조절)
- 통깨 3큰술
수육 재료- 통삼겹살 1kg
- 부추 2줌 (수육 깔기용)
- 고운 고춧가루 2컵
- 식힌 밀가루풀 1컵
- 새우젓 1컵 (곱게 다져서 준비)
- 사과 또는 배 간 것 1/2컵
- 다진 마늘 1/2컵
- 다진 생강 1큰술
- 설탕 3/4컵 (기호에 따라 조절)
- 통깨 3큰술
수육 재료- 통삼겹살 1kg
- 부추 2줌 (수육 깔기용)
조리 방법
Step 1
저수분 삼겹살 수육을 위한 첫 단계로, 신선한 부추를 준비합니다. 텃밭에서 갓 따온 부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냄비 바닥에 넓게 깔아주세요. 부추는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고기가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Step 2
부추를 깔아 놓은 냄비 위에 통삼겹살 덩어리를 올립니다. 뚜껑을 꼭 닫고, 가장 약한 불에서 약 40분간 은근하게 익혀주세요. 고기의 두께에 따라 익히는 시간을 가감할 수 있습니다. 절대 중간에 뚜껑을 열어보지 마시고, 고기가 스스로 증기로 익도록 기다리는 것이 부드럽고 맛있는 수육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40분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드러운 삼겹살 수육이 완성될 것입니다.
Step 3
이제 배추 보쌈 김치를 만들 차례입니다. 알배추는 밑동을 잘라내고 한 잎씩 분리한 뒤, 전날 밤 미리 준비해 둔 절임물(물 10컵에 굵은 소금 1컵을 녹인 것)에 완전히 잠기도록 넣어 하룻밤 절여줍니다. 이렇게 밤새 절여주면 배추가 숨이 죽으면서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게 됩니다. 다음 날, 절인 배추는 깨끗한 물에 두어 번 헹궈 남아있는 소금기를 제거해 줍니다.
Step 4
헹군 배추는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이때, 너무 오래 물기를 빼면 배추가 마르므로 약 10분 정도만 가볍게 물기를 제거하여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김치의 양념 맛을 부드럽게 하고 고춧가루의 텁텁한 맛을 잡아줄 밀가루풀을 만듭니다. 냄비에 물 1컵과 밀가루 2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준 뒤,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걸쭉하게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1-2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 사용합니다.
Step 6
맛있는 보쌈 김치 양념을 만듭니다. 넓은 볼에 고운 고춧가루 2컵, 완전히 식힌 밀가루풀 1컵, 곱게 다진 새우젓 1컵, 곱게 간 사과 또는 배 1/2컵, 다진 마늘 1/2컵, 다진 생강 1큰술, 설탕 3/4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저희 집은 보쌈 김치를 만들 때 약간 달콤한 맛을 더하는 편인데, 이는 김치를 담근 후 7일 이내에 모두 먹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설탕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7
준비된 양념에 마지막으로 통깨 3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Step 8
김치에 넣을 부추(또는 쪽파)는 약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썰어놓은 부추를 김치 양념에 넣고 살살 버무려 김치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부추의 향긋함이 김치 맛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9
이제 배추에 양념을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물기를 뺀 절인 배추 잎을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펼쳐 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양념을 바른 배추는 4장 정도를 겹쳐서 쌓은 후, 반으로 접어 김치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Step 10
만들어진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한 번에 먹을 양만큼씩 돌돌 말아서 준비한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이렇게 개별 포장하면 꺼내 먹기도 편리하고 신선함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1
냄비에서 방금 꺼낸 저수분 삼겹살 수육의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감상해 보세요. 은은한 부추 향과 함께 야들야들하고 촉촉하게 잘 익은 수육이 군침을 돌게 합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잘 익은 수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씹기 편하도록 얇게 썰거나, 육즙을 더 풍부하게 즐기기 위해 조금 더 두툼하게 썰어도 좋습니다. 갓 버무린 아삭한 배추 보쌈 김치와 함께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내면,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 삼겹살 수육과 보쌈 김치 한 상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