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이번에 저는 다양한 오리 부위를 활용하여 ‘오리 코스 요리’를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 요리마다 게시물을 순서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① 첫 번째 코스는 ‘오리 찹쌀전병’ ② 두 번째 코스는 ‘오리 수삼 샐러드’ ③ 세 번째 코스는 ‘생강 레몬 오븐 구이’ ④ 그리고 오늘 소개할 네 번째 코스는 ‘쌈장 오리 주물럭 양배추쌈’입니다. ⑤ 마지막 다섯 번째 코스는 ‘오리 녹두죽’입니다.

Step 2

✨쌈장으로 맛을 낸 오리 주물럭 양배추쌈✨

**주요 재료:** 신선한 오리 가슴살 100g, 아삭한 양배추 4장, 향긋한 깻잎 8장, 따뜻한 밥 1그릇,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

**쌈장 양념 재료 (오리 가슴살 400g 기준):** 고추장 1큰술, 된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개 분량, 참기름 1작은술

Step 3

요즘은 주물럭용으로 손질되어 판매되는 오리 고기도 많지만, 저는 직접 신선한 오리 생가슴살을 구입하여 원하는 두께로 썰어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의 신선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알맞은 크기로 썰어 요리의 식감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비밀 병기! 쌈장 양념장 황금 비율 공개합니다! 📢
고추장 1큰술 + 된장 1큰술 + 간장 1작은술 + 올리고당 1큰술 + 매실액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생강 1/2큰술 + 후추 약간 + 참기름 1작은술

모든 양념 재료를 볼에 넣고 고추장과 된장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양념 맛을 보시고, 조금 더 달콤하거나 짭짤한 맛을 원하시면 간장이나 설탕을 취향에 맞게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이 황금 비율로 쌈장 오리 주물럭을 만들면 잃어버린 입맛도 돌아올 거예요!

Step 5

준비된 오리 가슴살에 만들어둔 쌈장 양념을 넉넉히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고루 배도록 30분간 냉장고에서 재워둡니다. 양념이 잘 배인 오리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중불에서 맛있게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골고루 익혀주세요.

Step 6

오리 주물럭을 볶을 때, 고기의 색깔이 먹음직스러운 진한 갈색으로 변하면 성공입니다! 이 색깔은 쌈장과 오리 기름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내는 신호탄이니, 맛있는 냄새와 함께 기대감을 안고 볶아주세요.

Step 7

볶아진 오리 주물럭을 쌈밥으로 싸기 좋게, 길쭉한 모양으로 가위로 쓱싹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쌈을 쌀 때 오리 주물럭이 흘러내리지 않고 모양도 예쁘게 잡힌답니다.

Step 8

양배추는 쪄줄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볼록한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해서 찜기에 넣고 약 15분간 쪄줍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져 맛이 덜하니, 적당히 부드러워질 때까지만 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따뜻한 밥에는 고소한 참기름과 감칠맛을 더하는 소금을 약간 넣어 밑간을 합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참기름 향이 배도록 살살 비벼주면, 쌈을 쌀 때 밥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0

이제 본격적으로 쌈을 싸볼까요? 먼저, 쪄서 준비한 양배추 두 장을 겹쳐서 밥을 올릴 바닥으로 깔아줍니다. 그 위에 향긋한 깻잎 네 장을 겹쳐서 덮어주고, 밑간한 밥을 얇게 펼쳐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푸짐하게 쌈장 오리 주물럭을 듬뿍 올려주세요! 쌈밥은 역시 속 재료이 넉넉해야 맛있답니다.

Step 11

쌈밥을 김밥 말듯이 단단하게 잘 말아줍니다. 양배추와 깻잎이 재료들을 잘 감싸주어 쌈밥 모양이 풀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말아주세요.

Step 12

김밥처럼 말아진 쌈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칼로 김밥 썰듯이 깔끔하게 썰어내면,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에도 간편한 오리 주물럭 양배추쌈밥이 완성됩니다.

Step 13

짜잔! 🎉 드디어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오리 주물럭 양배추쌈밥’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14

한입에 쏘옥 넣기 좋은 크기로 완성된 이 쌈밥은 오리 주물럭을 더욱 깔끔하고 예쁘게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밥과 함께 먹으니 든든함은 물론, 양배추에 함유된 소화 효소가 오리고기의 소화를 도와주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향긋한 깻잎의 풍미가 오리고기의 잡내를 잡아주어 더욱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선사합니다.

Step 15

쌈장으로 오리 주물럭을 만들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훨씬 깊고 풍부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쌈장의 구수함과 감칠맛이 오리고기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특별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뻔한 고추장 양념 대신 색다른 맛을 찾으신다면, 이 ‘쌈장 오리 주물럭’을 강력 추천합니다! 쌈밥으로 즐기면 그 매력이 배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