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수하고 시원한 콩비지 봄동 등뼈탕: 쌀쌀한 날씨에 딱 맞는 든든한 한 끼!
구수하고 시원한 콩비지 봄동 등뼈탕: 쌀쌀한 날씨에 딱 맞는 든든한 한 끼!
구수함 가득, 콩비지와 봄동으로 맛을 낸 돼지 등뼈탕
쌀쌀한 아침저녁, 따뜻함과 든든함으로 몸을 보양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서민 음식의 정수! 돼지 등뼈의 깊은 맛에 봄동의 아삭함과 콩비지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멈출 수 없는 맛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올가을, 쌀쌀한 날씨에 훌륭한 보양식으로 즐기기 안성맞춤인 이 특별한 탕을 소개합니다.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깊고 진한 풍미가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주재료- 신선한 돼지등뼈 1660g
- 맑은 물 3500ml
- 요리용 소주 1컵 (200ml)
- 깨끗이 씻은 양파 1/2개
- 향긋한 대파 1줄기
- 고품질 된장 1큰술
- 원두커피 가루 10g (누린내 제거용)
- 고운 생강가루 1/4큰술
- 신선한 봄동 2단
- 굵은 천일염 1큰술 (봄동 데칠 때)
- 손질된 대파 25g (양념용)
- 향긋한 참기름 1큰술
- 고운 소금 1/2큰술 (봄동 양념용)
- 감칠맛 나는 참치액 1큰술
- 매콤한 청양고추 3개
- 기호에 따른 소금 약간 (마지막 간 맞출 때)
조리 방법
Step 1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구매한 신선한 돼지등뼈는 이미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고, 선명한 붉은색 살이 신선함을 자랑합니다. 이 정도의 양이면 넉넉하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거예요.
Step 2
돼지등뼈를 찬물에 2시간 정도 푹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을 충분히 빼주어야 잡내 없이 깔끔한 육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있다면 3~4시간까지 빼주셔도 좋습니다.
Step 3
핏물을 제거한 돼지등뼈는 끓는 물에 넣어 5~10분 정도 ‘애벌 삶기’를 해주세요. 이 과정은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와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아주 중요한 기본 단계랍니다.
Step 4
애벌 삶기가 끝난 돼지등뼈는 체에 밭쳐 뜨거운 물을 버리고, 흐르는 찬물에 꼼꼼하게 헹궈가며 뼛가루나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육수를 낼 차례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돼지등뼈를 넉넉한 냄비에 담고, 등뼈가 잠길 만큼 충분한 양의 물(약 3500ml)을 부어주세요.
Step 6
누린내 제거를 위해 소주 1컵, 양파 1/2개, 대파 1줄기, 된장 1큰술, 커피 가루 10g, 생강가루 1/4큰술을 함께 넣습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고 떠오르는 거품과 불순물을 꼼꼼하게 걷어내며 약 1시간 동안 푹 끓여주세요. 뽀얗고 깊은 육수가 우러날 거예요.
Step 7
돼지등뼈가 끓는 동안, 봄동은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누런 잎과 지저분한 겉잎을 제거하고, 단단한 뿌리 부분을 잘라낸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흙을 깨끗하게 털어내주세요. 끓는 물에 천일염 1큰술을 넣고, 손질한 봄동을 재빨리 넣어 10~20초간 살짝 데친 후 바로 건져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8
데친 봄동은 건져내자마자 곧바로 찬물에 담가 열기를 재빨리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봄동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9
찬물에 식힌 봄동은 물기를 두 손으로 꼭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약 3~4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볼에 봄동을 담고 참기름 1큰술, 고운 소금 1/2큰술, 참치액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양념이 봄동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버무려주면 됩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칼칼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 3개는 꼭지를 제거하고 잘게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11
1시간 동안 끓여 뽀얗게 우러난 돼지등뼈 육수에, 미리 양념해둔 봄동 무침을 모두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봄동의 감칠맛이 육수와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낼 거예요.
Step 12
이때, 구수한 풍미를 더해줄 콩비지(약 200g)를 듬뿍 넣어주세요. 콩비지가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고 고소한 맛을 배가시켜 줍니다. 콩비지가 없다면 시판용 콩비지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국물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매콤한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14
마지막으로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뜨거운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기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