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호박 부추전
애호박 부추전
쫄깃한 부추와 달콤한 애호박의 환상 조화!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든든한 애호박 부추전 만들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따끈한 부침개가 절로 생각나죠. 어릴 적, 방학 때 엄마가 해주시는 부추전이나 김치전을 먹으며 만화책 보던 행복한 추억이 떠올라 더욱 그립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비까지 더해지면 분위기는 더욱 최고조에 달하죠. 누구나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 하나쯤 간직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향긋한 부추와 달콤한 애호박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애호박 부추전을 만들어 볼 거예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별미로 주말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세요!
주재료- 애호박 1/2개
- 부추 한 줌 (약 100g)
- 양파 1/2개
- 청양고추 2개 (매운맛 선호 시 추가)
- 새송이버섯 1개
반죽 및 양념- 부침가루 1컵 (약 120g)
- 물 (반죽 농도 조절용)
- 식용유 (넉넉히)
- 폰즈 소스 또는 간장+식초 (곁들임용)
- 부침가루 1컵 (약 120g)
- 물 (반죽 농도 조절용)
- 식용유 (넉넉히)
- 폰즈 소스 또는 간장+식초 (곁들임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채소를 손질해 주세요. 애호박은 0.5cm 두께로 채 썰거나, 아이들도 먹기 좋게 0.5cm 크기로 깍둑썰기해도 좋습니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새송이버섯은 결대로 얇게 썰어주시고,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을 더해주는 포인트이니, 매운 것을 좋아하시면 양을 늘려주세요. 재료를 조금씩만 준비해도 모두 모이면 꽤 많은 양이 되니, 가족 수에 맞춰 양을 조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2
볼에 부침가루 1컵을 담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젓가락으로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너무 묽거나 되직하지 않은, 팬에서 부드럽게 펴질 정도의 농도가 좋습니다. 마치 핫케이크 반죽보다 약간 묽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tep 3
잘 풀어놓은 부침가루 반죽에 준비한 애호박, 부추, 양파, 새송이버섯, 청양고추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만약 반죽이 너무 되직하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고, 너무 묽다면 부침가루를 조금 더 넣어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모든 재료가 반죽 옷을 고루 입도록 잘 버무려 주세요.
Step 4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국자 하나 분량만큼 떠서 팬에 붓고, 주걱이나 국자를 이용해 얇고 고르게 펴주세요. 너무 두껍게 부치면 속까지 익히기 어렵고 눅눅해질 수 있으니, 바삭한 식감을 위해 얇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얇게 펴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취향껏 조절해주세요.
Step 5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반죽 가장자리가 익고 표면에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뒤집을 타이밍입니다. 덜 익었을 때 억지로 뒤집으면 부서질 수 있으니,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한 후 뒤집어 주세요.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반복해서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Step 6
잘 구워진 애호박 부추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저희 집에서는 폰즈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기름진 부침개와 폰즈 소스의 상큼함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폰즈 소스가 없다면 간장 2큰술에 식초 1/2큰술을 섞어 간단하게 만들어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따끈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