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든든한 콩나물 두부 된장찌개
시원하고 든든한 콩나물 두부 된장찌개
최고의 요리비결 – 한명숙 셰프의 콩나물 두부 된장찌개 레시피
안녕하세요!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국물 요리, 오늘은 국민 식재료 콩나물을 활용한 ‘콩나물 두부 된장찌개’를 소개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영양도 풍부한 콩나물은 무쳐 먹기도 좋고, 이렇게 찌개로 끓여내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콩나물은 재배 과정에서 섬유질 함량이 늘어나고, 콩에는 없는 비타민 C까지 생성된다는 사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최고의 요리비결에 소개된 한명숙 셰프님의 비법으로, 깊고 시원한 맛의 콩나물 두부 된장찌개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과 팁을 담았습니다.
재료- 콩나물 100g
- 두부 100g
- 대파 50g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2개
- 국물용 멸치 10g
- 양파 50g
-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국간장 2작은술
- 소금 약간
- 물 7컵 (약 1.4L)
- 마른 다시마 5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을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콩나물의 뿌리는 익히면 질겨지고 보기에도 좋지 않으므로, 지저분한 뿌리는 다듬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손질한 콩나물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가볍게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하면 콩나물이 더욱 아삭하고 신선해집니다.
Step 3
두부는 찌개에 넣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지 않게, 약간 도톰하게 썰어야 끓이면서 부서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합니다.
Step 4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어 준비하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비슷한 두께로 어슷 썰어 색감을 더해주세요. (냉동실에 있던 고추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Step 5
이제 맛있는 찌개 육수를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물 7컵을 붓고 국물용 멸치 10g, 마른 다시마 5g, 그리고 큼직하게 썬 양파 50g을 넣어주세요. 멸치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내장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 멸치를 사용한다면 마른 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린 후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약 15분간 끓여주세요. 양파를 넣으면 국물 맛이 한결 시원하고 달큰해집니다. 육수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어 멸치의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해주세요. 10분 정도 식힌 후 건져내면 더욱 깔끔한 육수가 됩니다. (육수를 끓이고 건더기를 완벽하게 건져내지 않아도 된장이 들어가면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Step 6
만들어둔 육수에 된장 2큰술을 체에 밭쳐 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된장이 덩어리지지 않고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된장이 풀어지면 한소끔 끓어오를 때 콩나물을 넣고 약 3분간 끓여주세요. ‘한소끔 끓인다’는 것은 국물이 부르르 한 번 끓어오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콩나물이 익으면 두부를 넣고 다시 3분간 더 끓여주세요.
Step 7
어슷 썬 홍고추를 넣어 색감을 살려줍니다. (홍고추가 없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이어서 다진 마늘 1/2큰술과 국간장 2작은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주세요.
Step 8
된장과 국간장의 염도는 집집마다 다를 수 있으니,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간이 잘 맞으면 소금은 생략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약 1분간 더 끓여주세요. 불을 끄기 직전에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청양고추를 넣고 오래 끓이면 매운맛이 너무 강해질 수 있으니,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 살짝만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더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조금 더 끓여주셔도 됩니다.)
Step 9
뜨끈하고 구수한 콩나물 두부 된장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맛있는 찌개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