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잘 익은 무조림
맛있게 잘 익은 무조림
가을철 보약, 밥도둑 무조림: 별다른 재료 없이도 최고의 반찬 완성!
어릴 적 고등어 조림에 함께 들어있던 무를 양념 듬뿍 묻혀 골라 먹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육수 내기도 번거롭고, 집에 특별한 생선이 없을 때도 걱정 마세요! 이 레시피는 집에 있는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근사한 밥반찬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럽게 잘 익은 무의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 레시피를 꼭 시도해 보세요!
주재료- 무 1.2kg (약 1개)
- 청양고추 또는 일반 고추 2개
조리 방법
Step 1
무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기고 약 1~1.2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으면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 약간 두께감이 있게 썰어주세요.
Step 2
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분량의 양념 재료(양조간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새우젓 2/3큰술, 조청 또는 올리고당 1.5~2큰술)를 작은 볼에 모두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새우젓은 감칠맛과 간을 더해주니 꼭 넣어주세요.
Step 3
넓고 깊은 냄비 바닥에 썰어둔 무를 깔고, 그 위에 다시마 조각과 어슷 썬 고추를 보기 좋게 올립니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무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3분간 끓여 양념이 무에 살짝 배도록 합니다.
Step 4
냄비의 불을 약불로 줄인 후, 뚜껑을 덮고 약 13분간 은근하게 조려줍니다. 조리하는 중간중간 냄비를 살짝 흔들거나, 숟가락을 이용해 무를 부드럽게 뒤섞어주세요. 이때 무 위에 고여있는 양념을 무에 끼얹어주면 양념이 더욱 고르고 맛있게 뱁니다.
Step 5
조림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상태로 5~10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무 속까지 양념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