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조청 (Korean Radish Syrup)
무조청 (Korean Radish Syrup)
감기를 싹 날려주는 건강 만점 무조청 만들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겨울 무! 제철 맞은 무로 맛있는 무조청을 만들어 보세요. 무는 소화를 돕는 효능뿐만 아니라, 찬 바람 불 때 찾아오는 기침과 천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감기 걱정 없는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는 최고의 방법이랍니다.
주요 재료- 무 1.7kg
- 엿기름 800g
- 대추 20개
- 생강 20g
- 찹쌀밥 400g (꼬들하게 지은 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는 깨끗하게 씻은 후, 조청으로 만들었을 때 잘 풀어지도록 먹기 좋은 작은 크기(약 2~3cm)로 잘라줍니다. 무를 작게 자를수록 나중에 푹 무르기 쉬워져요.
Step 2
깨끗하게 씻은 대추는 씨를 제거하기 위해 반으로 갈라줍니다. 씨가 있으면 조청의 맛이나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Step 3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야 생강의 향이 잘 우러납니다.
Step 4
찹쌀밥은 꼬들꼬들하게 지어주세요. 밥물을 평소보다 적게 잡아 밥알이 살아있는 듯한 식감으로 짓는 것이 중요해요. 삭히는 과정에서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합니다.
Step 5
엿기름은 찬물에 넣고 한 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엿기름에서 맛있는 성분이 잘 우러나오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6
준비된 무, 대추, 생강을 압력솥에 넣고 재료가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압력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여 재료를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Step 7
압력솥에서 잘 익은 무는 건져내어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갈아야 조청이 맑게 만들어져요.
Step 8
전기밥솥에 꼬들하게 지은 찹쌀밥, 불린 엿기름을 건져 넣고, 곱게 간 무를 모두 넣습니다. 전기밥솥의 ‘요거트’나 ‘발효’ 기능(또는 보온 기능)을 이용하여 5시간 동안 삭혀주세요. 4시간에서 8시간 사이로 삭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9
삭혀진 재료를 고운 체에 밭쳐 1차로 즙을 걸러냅니다. 찌꺼기가 최대한 적게 나오도록 두 개의 체를 겹쳐 사용하면 더욱 좋아요.
Step 10
1차로 걸러낸 찌꺼기는 면포나 망에 넣고 손으로 꽉 짜주세요. 지막힌 즙을 짜내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양의 즙이 더 나온답니다.
Step 11
모아진 무조청 즙은 냄비에 붓고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줍니다. 농도가 걸쭉해지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끈덕끈덕한 농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졸여주세요. 이때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무조청 완성!
Step 12
조청이 졸여지는 동안, 완성된 조청을 담을 유리병은 열탕 소독하여 깨끗하게 준비합니다. 조청이 충분히 식으면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겨울철 건강 간식, 무조청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