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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 엄마 손맛 머위대 들깨탕





추억의 맛, 엄마 손맛 머위대 들깨탕

구수하고 향긋한 머위대 들깨탕 끓이기

추억의 맛, 엄마 손맛 머위대 들깨탕

어린 시절 시골집에서 엄마가 정성껏 끓여주시던 머위대 들깨탕의 고소하고 맛있는 추억을 소환합니다. 싱그러운 머위대의 향과 진한 들깨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는 별미 요리입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할 건강하고 맛있는 한 그릇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 신선한 머위대 5줄기
  • 색감과 식감을 더할 당근 3조각
  • 풍미를 더할 대파 1/2대
  • 고소함의 핵심, 들깨 1종이컵 분량
  • 걸쭉함과 부드러움을 위한 쌀가루 또는 불린 쌀 1큰술 (선택 사항)

양념 및 조미료

  • 감칠맛을 더하는 맛간장 2작은술 (국간장 대체 가능)
  • 풍미를 살리는 들기름 2작은술
  • 알싸한 향의 다진 마늘 1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장을 보러 갔는데 싱싱한 머위대가 5줄기에 2,000원 하더라고요! 집에 가져와 우선 굵은 머위대부터 5분 정도 팔팔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물기를 뺀 후,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기면 연한 연두색의 예쁜 머위대 속살이 드러납니다. 이 과정이 머위대의 쓴맛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Step 1

Step 2

머위대는 손질만 꼼꼼히 하면 맛있는 들깨탕의 절반은 완성한 셈이에요. 껍질이 제법 두껍게 벗겨질 수 있으니,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Step 2

Step 3

이제 손질된 머위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굵은 머위대는 반으로 갈라 6등분 하거나, 취향에 따라 더 얇게 썰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썰어 놓으면 양념이 잘 배고 익히기도 편해요.

Step 3

Step 4

손질한 머위대는 찬물에 담가 쓴맛을 더욱 제거해 주세요. 최소 1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3~5시간 정도 더 오래 담가두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외출 다녀오느라 5시간 담가두었습니다.)

Step 4

Step 5

들깨탕의 부드러운 질감을 위해 쌀가루나 쌀을 준비합니다. 쌀을 사용하실 경우, 1큰술 분량의 쌀을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미리 불려주세요.

Step 5

Step 6

고소함의 주인공인 들깨는 한 컵 분량을 준비하여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헹굴 때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Step 7

이제 들깨와 불린 쌀(또는 쌀가루)을 믹서기에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곱게 갈아주세요. 만약 들깨 껍질이 느껴지는 것이 싫으시다면, 곱게 간 들깨물을 고운 체나 면보에 걸러서 사용하시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쌀을 생략하고 들깨만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불려놓은 쌀이 약 2큰술 정도 분량이라 모두 넣었습니다.)

Step 7

Step 8

달궈진 팬에 들기름 2작은술을 두르고 손질해 둔 머위대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머위대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함께 볶아 향을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맛간장 2작은술을 넣어 간을 하며 볶아주면 머위대의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

Step 8

Step 9

잘 볶아진 머위대에 6번에서 만들어 둔 들깨물을 붓고 함께 끓입니다. 필요하다면 물을 더 보충해 주세요. 들깨물이 뭉치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푹 끓여주세요.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충분히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Step 10

먹기 좋게 썰어둔 당근 3조각과 대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쌀을 넣어 걸쭉해진 국물이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도록 약불에서 은근히 끓여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굵은소금으로 마무리합니다. 쌀을 넣었기 때문에 국물이 자연스럽게 걸쭉해집니다.

Step 10

Step 11

추억이 깃든 맛, 고소하고 향긋한 머위대 들깨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Ste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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