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 양파기름으로 볶은 감자 볶음밥
황금 양파기름으로 볶은 감자 볶음밥
풍미 가득! 집에서 만드는 최고의 감자 볶음밥 레시피 (양파기름 활용법 포함)
딸이 ‘감자만 넣었는데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라며 감탄했던 마성의 감자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 볶음밥의 비밀은 바로 불 조절과 타이밍에 있는데요,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깊은 풍미를 낼 수 있답니다.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밥과 감자, 기본 양념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어요. 조금 더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집에서 직접 만든 양파기름을 사용해보세요. 은은하게 퍼지는 양파의 달콤함이 감자와 밥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주요 재료- 갓 지은 밥 1~2공기
- 감자 4개
- 양파기름 적당량
- 소금 약간
- 후춧가루 약간
- 삶은 달걀 1개 (고명용)
- 대파 약간 (선택 사항)
- 부추 약간 (선택 사항)
- 만능 양념장 (선택 사항)
- 식용유 1/2컵 (양파기름 만들 때 사용)
직접 만드는 양파기름- 양파 1/2개
- 식용유 1/2컵
- 양파 1/2개
- 식용유 1/2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양파기름을 만들 거예요. 양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물기를 제거한 후,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채 썬 양파는 타닥타닥 잘 익을 수 있도록 얇게 써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달궈진 팬에 식용유 1/2컵을 붓고 중불로 가열합니다. 기름이 따뜻해지면 채 썬 양파를 넣고 튀기듯이 볶아주세요. 양파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노릇하게 익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양파를 자주 저어가며 골고루 익혀주세요. 양파의 색이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세게 하여 양파가 바삭하게 익도록 잠깐 더 볶아준 뒤 불을 꺼주세요.
Step 3
팬을 기울여 기름과 튀긴 양파를 분리합니다. 튀긴 양파는 따로 접시에 담아 보관하고, 양파기름은 볶음밥에 사용할 양만큼 덜어냅니다. 남은 양파기름은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다른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Step 4
이제 볶음밥의 주인공인 감자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볶음밥에 먹기 좋도록 잘게 깍둑썰기해주세요. 감자의 전분기를 제거하기 위해 물에 잠깐 담그는 과정은 생략합니다. 감자의 전분기가 오히려 볶음밥을 약간 더 쫀득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취향에 따라 전분기 제거 과정을 거치셔도 좋습니다.
Step 5
볶음밥을 만들 팬을 다시 달궈 양파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깍둑썰기한 감자를 넣고 소금을 약간 뿌린 후 감자가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꼬들꼬들하게 지은 밥을 넣고 감자와 함께 볶아주세요.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주걱으로 잘 풀어가며 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밥과 감자를 함께 볶으면서 다시 한번 소금을 약간 추가하고, 취향에 맞게 후춧가루를 적당량 뿌려 간을 맞춰줍니다. 간은 재료를 볶으면서 조금씩 추가하며 맛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만들어둔 튀긴 양파를 조금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튀긴 양파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볶음밥 전체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TIP: 소금과 후추의 양은 개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간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Step 8
완성된 감자 볶음밥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볶음밥 자체에는 계란을 넣지 않았지만, 마침 장조림을 만들려고 삶아둔 달걀을 반으로 잘라 고명으로 얹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송송 썬 파나 부추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