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력을 되찾아주는 보양식, 시원하고 개운한 전복탕
활력을 되찾아주는 보양식, 시원하고 개운한 전복탕
전복탕
최근 체중 감소로 고민이 많으신가요? 나이가 들면서 살이 빠지면 더 늙어 보일까 염려되시는 분들을 위해, 입맛과 활력을 되찾아줄 특별한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싱싱한 전복으로 끓인 전복탕인데요, 몇 년 전 입원 후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찾아준 효자 음식이라고 합니다. 가락시장에서 직접 골라온 싱싱하고 큼지막한 전복 10마리를 정성껏 손질하여, 시원하고 깊은 국물의 전복탕을 끓여보세요. 남편의 지원금과 제 용돈을 보태 어렵게 구입한 귀한 전복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보양식이 될 거예요. 맑고 개운한 국물과 쫄깃한 전복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주재료- 싱싱한 활전복 10마리
- 다진 마늘 1/2 작은술
- 송송 썬 대파 1/2 작은술
- 국간장 또는 소금 (간 맞추기용) 1/2 작은술
- 맑은 물 1800ml (약 9컵)
육수 재료- 다시마 10g (사방 10cm 크기 1장)
- 청양고추 2개 (씨 제거 후 어슷 썰기)
- 국물용 멸치 15g (내장 제거)
- 다시마 10g (사방 10cm 크기 1장)
- 청양고추 2개 (씨 제거 후 어슷 썰기)
- 국물용 멸치 15g (내장 제거)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전복을 준비해주세요. 전복 살이 껍데기에서 분리될 때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숟가락을 껍데기 밑으로 조심스럽게 넣어 살을 분리해 주세요.
Step 2
전복탕의 깊은 맛을 더해줄 육수 재료를 준비합니다. 다시마는 젖은 면포로 가볍게 닦아 겉의 하얀 가루를 제거하고, 청양고추는 씨를 빼서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국물용 멸치는 내장을 제거해야 쓴맛 없이 시원한 육수를 낼 수 있습니다.
Step 3
분리한 전복 살을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주방용 솔을 이용해 전복의 겉면과 안쪽을 부드럽게 문질러 이물질이나 뻘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꼼꼼하게 닦아낼수록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전복을 살짝 데쳐주면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줄이고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전복을 넣었다가 바로 건져내는 방식으로 살짝만 데쳐주세요.
Step 5
살짝 데친 전복에서 내장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전복 내장은 그대로 끓여도 되지만, 깔끔한 국물 맛을 원하시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복 내장은 따로 모아두었다가 다른 요리에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6
전복의 껍데기 쪽에 붙어 있는 단단한 이를 칼로 잘라내 제거합니다. 이 부분은 식감이 질길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Step 7
손질된 전복 살의 윗면에 보기 좋게 칼집을 넣어줍니다. 사선 방향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익혔을 때 모양이 예쁘고 양념이 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너무 깊지 않게 2~3군데 넣어주세요.
Step 8
냄비에 맑은 물 1800m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다시마, 청양고추,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넣고 중약불로 줄여 육수를 우려냅니다.
Step 9
육수가 반 정도 졸아들고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멸치와 다시마, 고추를 건져냅니다. 준비해둔 전복을 넣고 전복 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과 소금(또는 국간장)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Step 10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면 완성입니다. 따뜻한 전복탕을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준비한 송송 썬 대파와 채 썬 다시마(선택사항)를 고명으로 올려내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전복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