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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토마토잼: 진하고 상큼한 풍미를 가득 담은 잼 만들기





홈메이드 토마토잼: 진하고 상큼한 풍미를 가득 담은 잼 만들기

잘 익은 토마토로 만드는 진한 풍미의 토마토잼 레시피

홈메이드 토마토잼: 진하고 상큼한 풍미를 가득 담은 잼 만들기

시판 잼과는 차원이 다른, 토마토 본연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홈메이드 토마토잼을 만들어 보세요. 빵에 발라 먹으면 상큼하면서도 깊은 토마토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행복한 아침을 선사할 거예요. 잘 익은 완숙 토마토를 활용하여 집에서 직접 만든 토마토잼은 그 맛과 향이 뛰어나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을 거예요. 잼을 만들 때의 과정 하나하나가 토마토의 영양과 맛을 응축시키는 시간이랍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양념/소스/잼
  • 재료 : 채소류
  • 상황 : 간식
  • 조리법 : 조림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필수 재료

  • 신선한 완숙 토마토 10개 (손질 후 약 1110g)
  • 백설탕 또는 비정제 설탕 555g (토마토 양의 50%)
  • 신선한 레몬즙 2-3 테이블스푼 (생 레몬 또는 시판 레몬즙)
  • 소금 1 티스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완숙 토마토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잼의 품질은 신선한 재료에서 시작됩니다.

Step 1

Step 2

토마토의 꼭지 반대편에 얕게 십(十)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을 벗기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칼집만으로도 잘 벗겨지는 토마토도 있지만, 좀 더 쉽게 껍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다음 단계에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Step 2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주세요. 토마토 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Step 3

Step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칼집을 낸 토마토를 조심스럽게 넣어 주세요. 토마토가 뜨거운 물속에서 굴러다니도록 10초 이내로 아주 짧게 데쳐주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약 5초 정도만 살짝 데쳐냈습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토마토가 물러져서 잼 만들기가 어려워져요.

Step 4

Step 5

뜨거운 물에서 재빨리 건져낸 토마토를 즉시 찬물에 담가 온도를 낮춰주세요. 이 과정을 ‘블랜칭’이라고 하며, 껍질과 과육 사이를 분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5

Step 6

찬물에 식힌 토마토는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 껍질이 놀랍도록 쉽게 벗겨질 거예요. 마치 얇은 옷을 벗기듯 부드럽게 벗겨내세요.

Step 6

Step 7

토마토 껍질 벗기기 완료! 이제 토마토의 부드러운 속살만 남았습니다.

Step 7

Step 8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인 4등분으로 잘라 주세요. 잼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Step 8

Step 9

토마토의 위쪽에 붙어 있는 단단한 꼭지 부분을 칼로 도려내 주세요. 이 부분은 잼의 식감을 해칠 수 있습니다.

Step 9

Step 10

이제 토마토의 과육 부분과 씨가 있는 부분을 분리해 줍니다. 씨는 잼의 질감을 좋지 않게 할 수 있으므로 따로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Step 11

주의: 토마토잼에 씨앗이 들어가면 씹히는 식감이 좋지 않고, 잼의 색감도 탁해 보일 수 있어요. 만약 토마토를 씨앗째 통째로 믹서기에 갈아 사용하신다면 씨앗의 단점은 보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레시피에서는 씨앗을 분리할 거예요.

Step 11

Step 12

분리한 토마토 과육 부분은 잘게 썰어 주세요. 믹서기에 갈아도 되지만, 과육이 씹히는 식감이 약간 남아있어야 잼의 질감이 더욱 풍부하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육을 작게 썰어서 사용할게요. 씹는 맛을 더하고 싶다면 조금 더 굵게 썰어도 좋습니다.

Step 12

Step 13

씨가 있는 부분은 과육이 많이 붙어 있을 수 있으니, 여기서는 씨앗에서 나오는 맑은 과즙만 사용할 거예요. 이 과즙이 토마토의 풍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Step 13

Step 14

분리해 둔 토마토 씨앗 부분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씨앗에서 최대한의 과즙을 짜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Step 14

Step 15

곱게 간 토마토 혼합물을 고운 체나 면포(치즈클로스)를 이용해 걸러 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맑은 토마토 과즙만 분리할 수 있습니다.

Step 15

Step 16

이렇게 걸러낸 맑은 과즙을 앞서 잘라둔 토마토 과육과 합쳐서 사용해 주세요. 과즙을 섞으면 토마토잼의 향이 훨씬 더 깊고 풍부해진답니다. 토마토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비법이에요.

Step 16

Step 17

손질한 토마토 과육과 걸러낸 과즙을 모두 합쳐서 저울로 재보니 총 1115g이 되었네요. 이 무게를 기준으로 설탕 양을 조절합니다.

Step 17

Step 18

설탕은 준비된 토마토의 총 양(과육+과즙)의 약 50% 정도를 넣어 주세요. 오늘 저는 1115g의 토마토에 555g의 설탕을 넣었습니다. 설탕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지만, 잼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당도가 필요해요.

Step 18

Step 19

토마토와 설탕을 냄비 안에서 잘 섞어 주세요. 설탕이 토마토에서 수분을 빼내면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잠시 그대로 두어도 좋습니다.

Step 19

Step 20

이제 본격적으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손질한 토마토와 설탕을 담은 냄비를 불에 올리고, 끓기 시작할 때까지는 강한 불(강불)을 유지해 주세요. 이렇게 해야 열이 골고루 전달됩니다.

Step 20

Step 21

토마토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강불로 살짝만 줄여 주세요. 잼을 만들 때는 수분이 적당히 증발해야 농도가 생기는데, 이때 너무 센 불은 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분 증발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어요.

Step 21

Step 22

잼이 끓는 동안, 준비한 레몬즙과 소금을 넣어 주세요. 레몬즙은 신선한 생 레몬을 짜서 사용하면 더욱 좋지만, 시판 레몬즙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레몬즙이 없다면 식초로 대체할 수 있어요. 레몬즙은 잼에 상큼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펙틴 성분과 결합하여 잼이 잘 엉기도록 돕는 응고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Step 22

Step 23

잼을 끓이는 동안 표면에 하얗게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 등으로 수시로 걷어내 주세요. 이 거품을 제거하면 잼의 색깔이 더 맑고 깨끗해집니다.

Step 23

Step 24

잼의 양이 처음 재료의 부피에서 약 1/3 정도로 줄어들고 농도가 조금씩 되직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 불로 더 줄여 주세요. 이제부터는 타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Step 24

Step 25

잼의 양이 처음의 약 1/4 정도로 줄어들고, 잼이 끓으면서 ‘펑펑’ 소리를 내며 튈 정도로 농도가 진해지면 불을 꺼 주세요. 잼은 식으면서 농도가 더 단단해지므로, 끓일 때의 농도를 보고 불을 끄는 시점을 결정해야 합니다. 끓일 때 뚝뚝 떨어지는 정도라면, 식으면 적당한 잼 농도가 될 것입니다. 너무 되직하면 나중에 굳어서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5

Step 26

짜잔! 정말 아름다운 색깔의 홈메이드 토마토잼이 완성되었습니다. 토마토잼 만들기는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 같지만, 적절한 농도를 맞추기 위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몇 번 만들어 보면 금세 요령이 생겨, 앞으로는 어려움 없이 맛있는 토마토잼을 집에서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뜨거울 때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식힌 후 냉장 보관하세요.

Step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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