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함 가득, 바삭쫄깃 파래전 레시피
향긋함 가득, 바삭쫄깃 파래전 레시피
입맛 돋우는 향긋한 맛, 최고의 파래전 만들기

바다의 향을 그대로 담은 신선한 파래로 만드는 파래전은 영양도 풍부하고 만들기도 간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별미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과 파래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즐겨보세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훌륭한 한 끼 식사나 간식이 되어줄 거예요.
재료- 생 파래 3장
- 소금 1 작은술
- 부침가루 3 큰술
- 계란 1개
- 홍고추, 청양고추 각 1/2개 (또는 취향에 따라)
- 꿀 약간
- 식용유 (카놀라유 또는 식물성 기름)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생 파래를 준비합니다. 파래는 바다의 향이 강하게 나는 식재료이므로,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맛의 절반입니다.

Step 2
준비한 파래에 소금 1 작은술을 넣고, 손으로 살살 주물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파래의 불순물이 제거되고 숨이 죽어 다듬기 쉬워집니다.

Step 3
소금으로 조물거린 파래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헹굴 때도 파래가 뭉치지 않도록 살살 풀어가며 헹궈주세요. 짠맛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2~3번 정도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깨끗하게 헹군 파래의 물기를 손으로 최대한 꼭 짜냅니다.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전 반죽이 질어지고 부칠 때 기름이 많이 튈 수 있으니, 단단하게 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물기를 제거한 파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줍니다. 너무 굵지 않게, 약 0.5~1cm 간격으로 썰어주면 전을 부쳤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Step 6
볼에 부침가루 3 큰술과 계란 1개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여기에 송송 썰어둔 파래를 모두 넣습니다.

Step 7
반죽이 너무 묽지 않도록 섞어줍니다. 부침가루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으나, 파래 자체의 수분과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약간 되직한 농도가 좋습니다.

Step 8
되직한 반죽을 떠내기 편하도록 숟가락 두 개를 사용합니다. 한 숟가락 정도의 반죽을 덜어냅니다. 숟가락 두 개를 사용하면 모양을 잡는 데 좀 더 수월합니다.

Step 9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굽니다.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팬에 올리고, 숟가락 뒷면을 이용해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반죽을 너무 두껍지 않게 펴는 것이 바삭하게 익히는 비결입니다.

Step 10
약한 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한 면이 익어 가장자리가 살짝 마르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고르게 익혀줍니다. 너무 센 불에서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신경 써 주세요.

Step 11
잘 부쳐진 파래전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가볍게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욱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기름기가 제거된 파래전을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Step 13
전 부치는 동안 고명 준비를 합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아주 잘게 다져줍니다. 꿀도 약간 준비합니다. 이 과정은 팬에 파래전을 올리고 부칠 때 함께 준비하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Step 14
완성된 파래전 위에 꿀을 살짝 뿌리고, 다진 홍청양고추를 고명처럼 올려줍니다. 파래의 신선하고 향긋한 맛과 꿀의 은은한 단맛, 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답니다. 쫀득한 식감까지 더해져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