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패션후르츠청 만들기
향긋한 패션후르츠청 만들기
백향과(패션후르츠)로 만드는 새콤달콤한 청, 그리고 시원한 패션후르츠 에이드 레시피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패션후르츠(백향과)는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이 향긋한 과일로 청을 담가 시원한 에이드로 즐기면, 그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더욱 특별한 음료를 경험해 보세요.
재료- 잘 익은 패션후르츠 1kg
- 설탕 (패션후르츠 과육과 동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패션후르츠를 잘 익혀주는 과정이 중요해요. 생과일은 상온에서 2일 정도 후숙하면 껍질이 쭈글쭈글해지면서 과육의 단맛과 풍미가 더욱 깊어진답니다. 껍질이 쭈글쭈글해진 것이 잘 익었다는 신호이니, 이 상태가 되면 사용하시면 좋아요.
Step 2
잘 익은 패션후르츠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식초를 약간 푼 물에 가볍게 담갔다가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에 묻은 불순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은 패션후르츠의 물기를 키친타월 등으로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나중에 청이 상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Step 4
반으로 가른 패션후르츠를 숟가락을 이용해 안에 있는 씨앗과 과육을 모두 긁어내어 깨끗한 그릇에 담아줍니다. 씨앗까지 모두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5
준비된 패션후르츠 과육과 같은 무게의 설탕을 준비해 넣어주세요. 레시피는 1:1 비율을 기본으로 하지만, 단맛을 덜 선호하신다면 설탕 양을 70~80% 정도로 줄여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설탕량을 줄일 경우에는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것이 좋아요.
Step 6
설탕과 과육을 넣은 후에는 바로 섞기보다는, 잠시 그대로 두어 설탕이 과육의 수분과 만나 자연스럽게 녹기 시작하도록 합니다. 나중에 살짝만 저어주시면 돼요.
Step 7
설탕이 과육에 어느 정도 녹을 때까지 상온에서 2~3시간 정도 그대로 두어 설탕이 녹는 과정을 도와줍니다. 너무 오래 두면 발효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8
패션후르츠청을 담을 유리병은 깨끗하게 세척한 후, 끓는 물을 이용해 열탕 소독하여 완벽하게 건조시켜 준비합니다. 병 안쪽까지 완전히 말려야 청을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Step 9
설탕이 거의 다 녹으면, 열탕 소독하여 준비한 유리병에 패션후르츠 과육과 시럽을 함께 조심스럽게 담아줍니다. 병에 너무 꽉 채우지 말고 약간의 공간을 남겨두세요.
Step 10
뚜껑을 잘 닫은 패션후르츠청은 냉장고에 넣고 2~3일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과육의 맛과 향이 설탕과 잘 어우러져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1
완성된 패션후르츠청은 요거트나 물에 타 마셔도 맛있지만,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시 시원한 탄산수를 활용한 에이드가 최고죠! 취향에 따라 적당량의 청을 얼음 가득 담은 잔에 먼저 넣어주세요.
Step 12
청이 담긴 잔에 차가운 탄산수를 가득 부어주세요. 살짝 저어주기만 하면, 집에서 만든 특별한 패션후르츠 에이드가 완성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Step 13
직접 만든 패션후르츠 에이드는 보기에도 아름다운 독특한 색감과 상큼한 향이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입안 가득 씹히는 달콤하고 새콤한 패션후르츠 과육의 식감 또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