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취나물 도라지 솥밥
향긋한 취나물 도라지 솥밥
봄의 향기를 담은, 취나물과 도라지의 환상적인 조화 솥밥
깊고 시원한 다시마 육수로 지어 풍미를 더한 솥밥에, 향긋한 산나물의 대명사 취나물과 쌉싸름한 매력의 도라지를 듬뿍 올렸습니다. 밥이 고슬고슬하게 익을 때까지 뜸 들이는 시간은 마치 봄날의 나른함을 닮았죠. 잘 지어진 밥에 감칠맛 가득한 양념장을 슥슥 비벼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봄의 기운에 절로 미소가 지어질 거예요. 특별한 날, 혹은 평범한 하루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을 때, 정성껏 준비한 취나물 도라지 솥밥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세요.
솥밥 재료- 건취나물 1줌 (충분히 불린 것)
- 손질된 도라지 1줌 (약 100g)
- 설탕 1/2큰술 (도라지 쓴맛 제거용)
- 소금 1/2큰술 (도라지 쓴맛 제거용)
- 불린 쌀 2종이컵 (약 360ml)
- 다시마 육수 2종이컵 (약 360ml, 밥물로 사용할 분량)
맛있는 양념장- 쪽파 2줄 (송송 썬 것)
- 진간장 4큰술
- 다시마 육수 2큰술
- 고춧가루 1/2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매실청 또는 매실액 1/2큰술 (단맛과 풍미)
- 다진 마늘 1/3큰술
- 들기름 1/2큰술
- 통깨 또는 으깬 깨소금 1/2큰술
- 쪽파 2줄 (송송 썬 것)
- 진간장 4큰술
- 다시마 육수 2큰술
- 고춧가루 1/2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매실청 또는 매실액 1/2큰술 (단맛과 풍미)
- 다진 마늘 1/3큰술
- 들기름 1/2큰술
- 통깨 또는 으깬 깨소금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도라지의 쌉싸름한 맛을 부드럽게 빼주세요. 먼저 손질된 도라지에 설탕 1/2큰술과 소금 1/2큰술을 넣고 굵은소금이 녹을 때까지 부드럽게 조물조물 주물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도라지의 섬유질이 연해지고 쓴맛이 줄어들어요. 10분 정도 재워둔 후,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가볍게 짜 주세요.
Step 2
도라지와 취나물의 식감을 살려줄 거예요. 쓴맛을 제거한 도라지와 미리 충분히 불려두었던 건취나물은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하니, 약 2~3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취나물의 줄기가 억세다면 살짝 데쳐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3
밥맛을 돋우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썬 쪽파를 준비하고, 볼에 쪽파, 진간장 4큰술, 다시마 육수 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매실청 1/2큰술, 다진 마늘 1/3큰술, 들기름 1/2큰술, 그리고 깨소금을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어우러져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될 거예요.
Step 4
이제 솥밥을 짓기 시작해요. 솥이나 냄비에 밥물에 불린 쌀 2종이컵 분량을 넣고, 다시마 육수 2종이컵을 부어줍니다. 준비한 취나물을 밥 위에 고르게 펼쳐 올리고, 밥물이 쌀과 잘 섞이도록 가볍게 저어준 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밥물이 끓어오르면 2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Step 5
밥을 촉촉하고 고슬고슬하게 익혀줄 시간이에요. 밥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도라지를 밥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고, 뚜껑을 완전히 덮어줍니다. 불을 가장 약한 불로 줄여 15분간 천천히 끓여주세요. 1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로 5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밥알 하나하나에 수분이 고루 퍼져 부드럽고 맛있는 솥밥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