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제철 두릅 숙회 만들기
향긋한 제철 두릅 숙회 만들기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향긋한 두릅 숙회: 신선한 제철 봄나물 요리
봄이면 꼭 맛봐야 할 향긋한 두릅 숙회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두릅은 재배한 땅두릅이 아닌,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싱싱한 나무두릅이에요. 두릅 본연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봄나물 요리랍니다.
재료- 신선한 두릅 300g
- 굵은 소금 1 작은술 (데칠 때 사용)
곁들임 양념- 초고추장 (기호에 맞게)
- 통깨 (약간)
- 초고추장 (기호에 맞게)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제철을 맞은 싱싱한 두릅을 준비해주세요. 어린 두릅일수록 부드럽고 맛이 좋답니다.
Step 2
두릅의 밑동 부분에서 딱딱하거나 지저분한 부분을 아주 살짝만 잘라내 주세요. 그리고 두릅 아래쪽에 붙어있는 거친 껍질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깨끗하게 손질해 줍니다. 껍질을 제거할 때는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굵은 소금 1 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으면 두릅의 색이 선명해지고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4
끓는 물에 손질해 둔 두릅을 밑동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세워서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밑동부터 익기 시작하여 두릅 전체가 골고루 데쳐집니다.
Step 5
두릅을 넣고 약 20초 정도 기다린 후, 잎 부분까지 모두 물에 잠기도록 살짝 눌러주세요. 그리고 총 30초간만 아주 짧게 데쳐줍니다. ( tip: 전체 데치는 시간은 약 1분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두릅의 아삭한 식감과 향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Step 6
데친 두릅을 건져내자마자 즉시 찬물에 풍덩 담가주세요. 찬물에서 두릅을 2~3번 정도 부드럽게 흔들어가며 헹궈주면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고 남아있는 쓴맛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7
두릅의 물기를 최대한 손으로 부드럽게 짜내어 제거합니다. 너무 세게 짜면 두릅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준비한 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작은 볼에 초고추장을 담아 곁들입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고소함이 더해져 완성입니다. 다른 요리로 활용해도 맛있지만, 역시 두릅은 이렇게 살짝 데쳐 숙회로 즐겨야 특유의 깊은 맛과 향긋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