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쑥 손질 & 보관법: 신선함을 오래도록!
향긋한 봄 쑥 손질 & 보관법: 신선함을 오래도록!
싱싱한 봄 쑥, 깔끔하게 손질하고 오래 보관하는 비법
얼마 전 사두었던 싱그러운 봄 쑥을 드디어 꺼내들었어요. 다행히 쑥이 아주 신선해서 다행이지, 며칠 더 지체했다면 못쓰게 될 뻔했답니다. 오늘은 쑥을 깔끔하게 손질하는 방법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며 보관하는 꿀팁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이대로만 따라 하시면 언제든 맛있는 쑥 요리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곧 공개될 쑥을 활용한 맛있는 레시피도 기대해주세요! ^^
필수 재료- 봄 쑥 200g
- 소금 약간 (데칠 때)
- 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쑥 손질을 시작합니다. 쑥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흙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그 후, 굵고 거친 줄기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내고, 떡잎처럼 시들거나 지저분한 잎들은 떼어내 정리합니다.
Step 2
만약 쑥의 줄기가 아주 어리고 연한 경우에는, 억세지 않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연한 줄기는 오히려 쑥의 풍미를 더해주고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답니다.
Step 3
깨끗하게 손질한 쑥을 다시 한번 찬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쑥을 바로 요리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소독 과정은 생략하고 헹구는 정도로만 진행합니다. 오늘은 쑥을 보관할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 헹군 후 바로 데치는 과정을 진행할게요.
Step 4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소금을 1큰술 정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쑥을 넣었을 때 쑥의 색깔이 선명해지고 비린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끓는 물에 준비한 쑥을 넣고 데쳐줍니다.
Step 5
쑥을 데치는 시간은 요리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쑥을 떡에 넣어 드실 예정이라면, 쑥의 줄기가 부드럽게 휘어질 정도로만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쑥의 향과 식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Step 6
저는 이번 레시피에 쑥떡을 만들 예정이라, 쑥의 줄기가 부드럽게 말랑해질 때까지 약 1분 30초 ~ 2분 정도 데쳐주었습니다. 쑥의 상태를 보면서 너무 무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7
데친 쑥은 바로 건져내어 찬물에 옮겨 담습니다. 쑥의 뜨거운 기운이 완전히 가실 때까지 찬물에 충분히 담가 열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하면 쑥의 선명한 초록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8
이제 쑥을 보관할 차례입니다. 떡에 사용할 쑥은 줄기가 말캉하게 데쳐진 후,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합니다. 물기를 짠 쑥은 적당량씩 지퍼백에 담아 공기를 최대한 빼준 뒤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국이나 찌개용 쑥은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수분을 충분히 머금게 한 뒤, 역시 물기를 가볍게 짜고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제철 봄 쑥은 귀한 보약과도 같으니, 싱싱할 때 넉넉히 장만해서 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겨울철까지도 향긋한 쑥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건강한 쑥으로 환절기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