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봄의 맛, 부지깽이 나물 무침 & 볶음 레시피
향긋한 봄의 맛, 부지깽이 나물 무침 & 볶음 레시피
울릉도 보물, 부지깽이 나물 제대로 즐기는 법 (두 가지 스타일)
바다 내음 가득한 울릉도의 특별한 산나물, 부지깽이를 소개합니다. 비타민 A와 단백질, 사포닌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고, 그 독특한 향긋함이 입맛을 돋우는 매력적인 나물이에요. 이번 레시피에서는 부지깽이의 신선함을 살린 ‘나물 무침’과 깊은 풍미를 더한 ‘나물 볶음’ 두 가지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나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따라 해 보세요!
기본 재료- 삶은 부지깽이 나물 160g (묵나물)
- 집간장 1큰술
- 참기름 3큰술
- 다진 파 1/2뿌리 분량
- 볶은 깨소금 2큰술
- 양파 1/2개 (채 썰기)
- 아보카도 오일 3큰술
- 까나리 액젓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나물을 맛있게 삶는 첫 단계! 냄비에 삶은 부지깽이 나물을 넣고 나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5분, 중 불에서 20분, 약 불에서 10분간 삶아줍니다. 불을 끈 후에는 뚜껑을 닫고 그대로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물이 속까지 부드럽게 익어 몰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만약 윗부분이 덜 익었다면, 나물을 뒤집어 한 번 더 살짝 끓인 후 다시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 사용하시면 돼요.
Step 2
삶은 나물을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너무 세지 않게 짜주세요. 그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잘라 넓은 볼에 담아 준비합니다.
Step 3
간을 더해줄 차례예요. 볼에 담긴 나물에 먼저 집간장 1큰술과 까나리 액젓 1큰술을 넣어주세요.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4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을 넉넉하게 3큰술 넣어줍니다.
Step 5
송송 썬 파를 넣고, 이제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나물이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Step 6
고소한 맛의 핵심! 참깨는 바로 갈아 넣어야 제맛이죠. 깨소금은 60% 정도만 갈아서 준비해주세요. 너무 곱게 갈기보다는 살짝 굵게 갈아야 씹는 맛과 고소함이 살아나요.
Step 7
준비된 참깨를 넣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살살 무쳐주면 맛있는 부지깽이 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이대로도 충분히 훌륭한 맛이에요.
Step 8
자, 이제 촉촉하고 맛있는 부지깽이 나물 볶음으로 넘어갈 차례예요. 무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답니다.
Step 9
개인적으로는 무침보다 볶음이 더 맛있었어요! 깊은 풍미를 느껴보세요.
Step 10
달궈진 팬에 아보카도 오일 3큰술을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가 익으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
Step 11
양파가 나른하게 익으면, 미리 무쳐둔 부지깽이 나물을 넣고 양파와 함께 살짝 볶아주세요. 여기에 다시마 육수 1/2컵(종이컵 기준)을 붓고 한소끔 더 볶다가, 국물이 자작하게 1큰술 정도만 남았을 때 불을 꺼주시면 촉촉하고 맛있는 부지깽이 나물 볶음 완성입니다.
Step 12
이렇게 볶아주면 나물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양파의 단맛과 육수의 감칠맛이 더해져 무침과는 또 다른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밥반찬으로 최고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