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봄내음 가득! 두릅전 만들기
향긋한 봄내음 가득! 두릅전 만들기
제철 봄나물, 두릅으로 맛있는 두릅전 만드는 법 (두릅 데치기 팁 포함)
오늘은 갑작스러운 손님 초대로 분주했던 날, 어머니는 당황하셨지만 저는 텃밭에서 갓 따온 싱싱한 두릅으로 정성껏 두릅전을 만들어 식탁을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흔히 맛보기 힘든 봄나물 두릅을 활용해, 시간 없을 때도 후다닥 만들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두릅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요란한 재료나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저만의 비법으로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두릅전을 완성해 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향긋한 두릅전으로 특별한 날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싱싱한 두릅 14개
- 부침가루 2/3컵
- 차가운 물 2/3컵
- 굵은 소금 1/3큰술 (두릅 데칠 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두릅은 먼저 밑동 부분을 만져보며 딱딱한 겉껍질이나 큰 가시가 있다면 칼이나 가위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주세요. 너무 어린 두릅이라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으면 굵은 소금 1/3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두릅의 밑동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넣고 약 20초간 살짝 데쳐줍니다. 이렇게 밑동부터 데쳐야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3
밑동을 데친 후, 나머지 두릅 부분을 모두 넣어 총 1분 정도만 더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두릅의 아삭한 식감과 향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두릅은 살짝 데쳐야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살아납니다.
Step 4
데친 두릅은 곧바로 흐르는 찬물에 재빨리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색깔이 선명하게 유지되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헹군 후에는 키친타월이나 면보를 이용해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Step 5
두릅의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볼에 부침가루 2/3컵과 차가운 물 2/3컵을 넣고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덩어리가 없도록 잘 섞어주세요. 너무 많이 젓기보다는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야 더욱 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물기를 제거한 두릅을 만들어 둔 반죽에 골고루 묻혀주세요. 팬을 중불로 달궈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반죽 옷을 입힌 두릅을 올리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주면 맛있는 두릅전이 완성됩니다.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