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베트남식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
향긋한 베트남식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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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가득한 양념된 고기 완자를 바삭한 바게트에 신선한 채소와 함께 가득 채워 넣은, 군침 도는 베트남의 대표 길거리 음식, 반미 샌드위치를 집에서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반미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반미 샌드위치 재료- 고기 완자 3덩이 (또는 불고기용 소고기 200g)
- 바게트 1개
- 샐러리 잎 2컵 (고수를 좋아하면 대체 가능)
- 토마토 2개
- 오이 1/5개
- 마요네즈 3큰술
- 또띠아 2장 (선택 사항)
- 핫칠리소스 또는 스위트 칠리소스 5큰술
조리 방법
Step 1
팬에 식용유를 1-2큰술 두르고 중불로 예열합니다. 준비된 고기 완자를 팬에 올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구우실 때 주걱 등으로 살짝 눌러가며 구우면 속까지 고르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고기용 소고기를 사용하실 경우, 간장, 설탕, 다진 마늘, 후추 등으로 양념하여 볶아 준비해주세요.
Step 2
반미에 들어갈 신선한 채소를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채소가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토마토, 샐러리 잎, 그리고 오이를 활용합니다. 샐러리 잎은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토마토와 오이는 0.5cm 두께의 슬라이스로 썰어주세요. 고수를 좋아하신다면 샐러리 잎 대신 신선한 고수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길쭉한 바게트 빵은 빵집에 요청하여 3등분으로 잘라옵니다. 혹은 직접 자르실 경우, 빵을 눕혀 반으로 가르되, 한쪽 면은 완전히 자르지 않고 ‘ㄱ’자 모양으로 깊숙이 칼집을 넣어 속을 채울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빵집에서 미리 잘라달라고 하면 편리합니다.
Step 4
반으로 가른 바게트 빵의 안쪽 면, 즉 부드러운 빵 부분에 마요네즈를 넉넉하게 펴 발라줍니다. 빵의 양쪽 면에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마요네즈가 반미의 핵심적인 풍미를 더해주며, 겉은 바삭한 바게트지만 씹을수록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참고: 베트남에서는 쌀로 만든 바게트를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어 밀가루 바게트를 사용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Step 5
마요네즈를 바른 바게트 빵 위에 준비한 샐러리 잎을 듬뿍 올립니다. 잎채소를 넉넉히 넣어 아삭한 식감과 신선함을 더해주세요.
Step 6
샐러리 잎 위에 슬라이스한 토마토를 보기 좋게 겹쳐 올립니다. 토마토의 상큼함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줄 것입니다.
Step 7
다음으로 슬라이스한 오이를 올리고, 앞서 구워둔 고기 완자를 얹어줍니다. 고기 완자를 그대로 통째로 넣어도 좋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타코 필링처럼 흩뿌려 넣어도 좋습니다. 만약 불고기용 소고기를 사용하셨다면, 양념해서 구운 길쭉한 형태의 불고기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Step 8
모든 재료를 바게트 안에 푸짐하게 채웠다면, 이제 빵을 살짝 닫아 반미 샌드위치를 완성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반미를 손에 들고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육즙 가득한 고기, 아삭한 채소, 그리고 향긋한 빵이 어우러진 풍성한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가 완성되었습니다!
Step 9
바게트의 딱딱하거나 질긴 식감을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또띠아에 싸서 드시는 방법도 훌륭합니다. 또띠아를 사용하실 경우, 먼저 마른 팬이나 살짝 기름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구운 또띠아 위에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바른 후, 샐러리 잎, 양상추(선택 사항), 오이, 토마토 등 준비한 채소를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Step 10
채소 위에 앞서 준비해둔 구운 고기 완자나 불고기를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Step 11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콤달콤한 핫칠리소스나 스위트 칠리소스를 취향껏 뿌려줍니다. 소스를 뿌린 후 또띠아를 돌돌 말아주면 맛있는 또띠아 롤이 완성됩니다. 또는, 구운 또띠아를 반으로 접어 타코처럼 만들어 위에 재료를 올려 먹어도 좋습니다.
Step 12
반미 샌드위치를 유산지나 랩으로 예쁘게 싸서 드시면 깔끔하고 휴대하기 편리하여 소풍이나 나들이 도시락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도시락으로 드실 경우에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더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또띠아는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생겨 눅눅해지기 쉬운 반면, 바게트는 시간이 지나도 겉이 딱딱해지지 않고 오히려 속의 마요네즈와 수분이 스며들어 더욱 부드러워지는 경향이 있어 도시락 메뉴로 더 오래 형태를 유지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