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두릅과 달콤 짭짤 소불고기의 만남, 봄내음 가득한 두릅소고기꼬치
향긋한 두릅과 달콤 짭짤 소불고기의 만남, 봄내음 가득한 두릅소고기꼬치
봄 제철 나물 두릅과 맛있는 소불고기의 환상 궁합! 특별한 날에도 손색없는 두릅소고기꼬치 레시피
집 앞 벚꽃길을 지나칠 만큼 집콕 생활이 익숙해진 요즘, 봄을 맞아 싱그러운 두릅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소불고기를 활용하여 뚝딱 완성한 두릅소고기꼬치는 눈으로도 즐겁고 입으로도 즐거운 봄철 별미입니다. 신선한 두릅의 향긋함과 달콤 짭짤하게 양념된 소불고기의 조화가 일품이니, 봄나물 두릅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 레시피를 주목해 주세요!
주재료- 신선한 두릅 1팩
- 소불고기용 쇠고기 약간 (1인분 분량)
- 굵은 대파 1/4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소불고기용 쇠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볼에 쇠고기를 담고, 설탕, 진간장, 다진 마늘, 맛술, 후추, 굴소스, 그리고 굵은 대파를 송송 썰어 넣어 함께 버무려 15분 정도 재워둡니다. 이렇게 양념에 재워두면 고기가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좋아집니다. (양념 재료는 소고기 양에 따라 가감해 주세요.)
Step 2
신선한 두릅을 준비합니다. 두릅의 굵고 딱딱한 밑동 부분은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고, 겉에 붙은 거친 껍질도 살짝 벗겨내주세요. 싱싱한 두릅은 살짝만 다듬어도 맛이 좋습니다.
Step 3
이제 두릅을 데칠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두릅의 굵은 줄기 부분부터 넣고 15초 정도 데친 후, 잎 부분을 넣어 10초 정도 더 데쳐줍니다. 두릅은 오래 삶으면 물러지고 향이 날아가므로,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짧은 시간만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Step 4
준비된 꼬치에 데친 두릅과 양념에 재워둔 소불고기를 번갈아 가며 꽂아줍니다. 산적용으로 길게 썬 고기가 있다면 모양이 더 예쁘겠지만,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꽂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두릅과 고기의 비율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5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꼬치에 꽂은 두릅소고기꼬치를 올립니다. 중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두릅은 이미 데쳐진 상태이므로, 소불고기만 완전히 익으면 불에서 내려도 좋습니다. 고기가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익혀주세요.
Step 6
이렇게 하여 향긋한 두릅과 맛있는 소불고기가 어우러진 두릅소고기꼬치 완성입니다! 봄나물 특유의 향긋함을 즐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지만, 이렇게 꼬치로 만들어 특별한 식탁을 연출해 보세요. 알싸한 두릅의 풍미와 짭짤달콤한 불고기의 조화가 입안 가득 봄을 선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