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냉이 고추장 무침: 제철 봄나물로 즐기는 별미 반찬
향긋한 냉이 고추장 무침: 제철 봄나물로 즐기는 별미 반찬
봄철 입맛 돋우는 최고의 선택! 향긋한 냉이 고추장 무침 레시피 (냉이 데치는 법, 봄 제철 나물)
겨우내 움츠렸던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향긋한 봄나물, 바로 냉이입니다. 향긋함의 정수, 냉이를 활용해 입맛 없을 때 별미로 즐기기 좋은 ‘냉이 고추장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냉이 특유의 향긋한 풍미를 살리면서도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냉이 손질부터 맛있게 데치는 시간, 그리고 비법 양념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신선한 냉이 1봉지 (약 200g)
- 대파 흰 부분 1/2대 (약 10cm 길이)
조리 방법
Step 1
냉이 다듬기: 싱싱한 냉이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맛의 시작입니다. 먼저, 냉이의 누런 잎이나 시든 잎은 조심스럽게 떼어내 주세요. 뿌리 부분에 붙은 흙이나 이물질은 칼등으로 살살 긁어내듯 제거하면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Step 2
냉이 세척: 뿌리채소인 냉이는 흙이 많을 수 있으니 더욱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흐르는 물에 냉이를 넣고 잎과 줄기 사이사이를 손으로 살살 흔들어가며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이때, 냉이가 너무 크다면 먹기 좋은 크기(약 5-7cm)로 잘라주시면 요리하기 편리합니다.
Step 3
냉이 데치기 준비: 이제 본격적으로 냉이를 데칠 차례입니다.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강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충분히 끓어야 냉이를 넣었을 때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아 제대로 데칠 수 있습니다.
Step 4
냉이 데치는 시간: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손질해 둔 냉이를 넣고 약 2분간 빠르게 데쳐줍니다. 냉이의 크기나 두께에 따라 시간은 약간 조절할 수 있지만,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 식감이 좋지 않고, 반대로 너무 짧게 데치면 쓴맛이 남거나 질겨질 수 있으니 2분 내외로 데치는 것이 황금 시간입니다.
Step 5
찬물에 헹구기: 데친 냉이는 건져내자마자 바로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데치기 전에 흙을 씻어냈지만, 데치는 과정에서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흙이나 불순물을 찬물에 흔들어 씻어내면 더욱 깨끗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물기 짜기: 깨끗하게 헹군 냉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어느 정도 빼준 뒤, 두 손으로 가볍게 쥐어 남은 물기를 짜내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짜면 냉이가 뭉개져서 모양이 예쁘지 않으니, 냉이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적당히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Step 7
냉이 풀어주기: 물기를 짠 냉이를 볼에 담고, 손으로 살살 흩어주어 뭉쳐있는 부분을 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골고루 배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8
양념 넣기: 풀어놓은 냉이에 맛있는 양념을 더할 차례입니다. 고추장 1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 참기름 2 큰술, 그리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통깨 1 큰술을 넣어주세요. 대파 흰 부분은 10cm 정도만 잘게 송송 썰어 함께 넣어주면 향긋함이 배가 됩니다.
Step 9
양념 버무리기: 이제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손끝의 감촉을 느끼며 양념이 냉이에 골고루 배도록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주무르면 냉이가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완성 및 팁: 향긋함이 가득한 ‘냉이 고추장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대로도 맛있지만, 혹시 싱겁다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살짝 간을 더해주셔도 좋습니다. 담백하게 냉이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고추장 대신 간장 양념으로 무쳐도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제철 반찬,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