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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깻잎순 들깨 볶음: 입맛 돋우는 가을 별미





향긋한 깻잎순 들깨 볶음: 입맛 돋우는 가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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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깻잎순 들깨 볶음: 입맛 돋우는 가을 별미

가을 제철 맞아 향긋함과 고소함이 일품인 깻잎순 볶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장터에서 막 사온 싱싱한 깻잎순을 들기름과 들깨가루 듬뿍 넣어 볶아내면, 그 어떤 반찬도 부럽지 않은 밥도둑이 탄생하죠. 연하고 부드러운 깻잎순의 향긋함과 들기름, 들깨가루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잃었던 입맛도 되살아나는 마법! 어린잎 깻잎순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향긋하고 맛있는 깻잎순 볶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볶음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15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 데친 깻잎순 400g
  • 양파 1/2개
  • 대파 썬 것 3큰술
  • 코인 육수 2개
  • 물 100ml

양념

  • 홍게 맛간장 (또는 국간장) 2큰술
  • 참치액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들기름 2큰술
  • 들깨가루 2큰술
  • 통깨 약간

깻잎순 데칠 때

  • 굵은소금 0.7큰술

조리 방법

Step 1

깻잎순은 들깨가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끝 순을 잘라낼 때 채취하거나, 들깨를 심고 솎아내면서 나오는 여린 단을 말합니다. 줄기에 작고 앙증맞은 깻잎들이 붙어있는 모습이지요. 더워지는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쉬울 때, 향긋한 깻잎순을 들기름에 볶아 기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워보세요. 영양이 풍부한 깻잎은 ‘식탁 위의 명약’이라 불릴 정도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제철 나물입니다.

Step 1

Step 2

어린 시절, 주택 마당에서 직접 여린 깻잎순만 따서 나물볶음을 만들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이번에 구매한 깻잎순은 어린잎뿐만 아니라 조금 더 자란 잎들도 섞여 있어, 보기 싫게 누렇게 변한 잎들은 깔끔하게 골라내 주었습니다. 신선한 나물을 고르는 첫걸음이죠.

Step 2

Step 3

억센 줄기는 과감히 잘라내고, 부드러운 잎 부분만 다듬어 준비합니다. 그 후, 볼에 깻잎순을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식초 2큰술을 넣어 5분간 담가주세요. 식초 물에 담그면 깻잎순의 잔류 농약 제거와 함께 더욱 싱그러운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Step 3

Step 4

냄비에 깻잎순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1.5리터 정도의 물을 붓고, 굵은소금 0.7큰술을 넣어주세요. 굵은소금을 넣으면 물의 비등점이 높아져 깻잎순을 더 빠르고 균일하게 데칠 수 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깻잎순을 모두 넣고, 젓가락이나 국자 등으로 눌러 깻잎순이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해주세요.

Step 4

Step 5

깻잎순이 물에 잠긴 후 약 10초 정도 지나면, 재빨리 한번 뒤집어주고 5초만 더 데쳐주세요. 볶음 나물을 만들 때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 식감이 뭉개지므로,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짧게 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생한 초록빛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5

Step 6

데친 깻잎순은 곧바로 찬물이나 흐르는 물에 헹궈 뜨거운 김을 빼줍니다. 이렇게 해야 깻잎순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더욱 선명한 초록색을 유지할 수 있어요. 부재료인 양파와 대파를 준비하는 동안 5분 정도 찬물에 담가두어 여분의 수분을 빼고 신선함을 더해줍니다.

Step 6

Step 7

찬물에 잠시 담가두었던 깻잎순은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쥐고, 지그시 눌러 물기를 가볍게 짜줍니다. 너무 꽉 짜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약간의 수분이 남아있도록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약 3-4cm)로 썰어 준비하고,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육수를 따로 준비하지 않을 경우, 물 100ml에 코인 육수 2개를 넣어두면 간편하게 맛있는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7

Step 8

깻잎순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 깊은 맛을 내도록 밑간 과정을 거쳐주면, 오래 볶지 않아도 훨씬 맛있답니다. 볶음 요리 시에는 센 불에서 단시간에 볶아내는 것이 식감을 살리는 비결인데, 미리 밑간해두면 5~10분만 볶아도 양념이 쏙쏙 배어들어 식감이 질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둥근 팬에 준비된 깻잎순과 채 썬 양파를 넣고, 홍게 맛간장(또는 국간장) 2큰술과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액 1큰술을 넣어줍니다.

Step 8

Step 9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과 들기름 2큰술 중 1큰술을 먼저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손으로 직접 버무리면 양념이 깻잎순에 더욱 잘 스며들어 맛이 좋아져요. 이 상태로 약 10분간 그대로 두어 밑간이 충분히 배도록 합니다.

Step 9

Step 10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까요? 처음에는 센 불에서 볶다가, 준비해둔 코인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끓여주세요. 이렇게 졸이는 과정에서 깻잎순에 맛있는 양념이 깊숙이 스며듭니다.

Step 10

Step 11

국물이 알맞게 졸아들면, 미리 썰어둔 대파를 넣고, 고소함과 풍미를 더해줄 들깨가루 2큰술을 듬뿍 넣어줍니다.

Step 11

Step 12

들깨가루가 뭉치지 않고 잘 섞이도록 재빨리 휘리릭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1큰술 남겨두었던 들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들기름을 처음부터 다 넣고 볶는 것보다, 밑간할 때 1큰술, 마지막에 1큰술을 나누어 넣어주면 향이 더욱 살아나고 풍미가 훨씬 풍부해져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Step 13

자, 맛있는 깻잎순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나물을 보기 좋게 접시에 담고,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영양 만점, 맛도 만점인 깻잎순 나물 볶음이 완성됩니다. 향긋함과 구수함, 감칠맛까지 삼박자를 갖춘 환상의 반찬이에요.

Step 13

Step 14

깻잎순 볶음은 국물이 너무 졸아들기보다는, 약간 촉촉하게 볶아내야 훨씬 맛있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깻잎순이 질겨질 수 있으니, 살짝 데쳐서 양념이 어우러질 정도까지만 볶는 것이 맛의 비결입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Step 14

Step 15

향긋하고 감칠맛 나는 나물 요리 중에서도 손꼽히는 깻잎순 볶음은 이맘때 즐기기 좋은 최고의 밥도둑입니다. 연하고 부드러운 깻잎순에 들기름과 들깨가루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할 거예요. 오늘 저녁, 맛있는 깻잎순 볶음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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