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하고 아삭한 봄동 겉절이 레시피
향긋하고 아삭한 봄동 겉절이 레시피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맛이 오른 달콤한 봄동으로 만드는 신선한 겉절이
봄동은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귀한 채소 중 하나입니다.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일품이라 겉절이나 나물 무침으로 즐기기 딱 좋답니다.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봄 제철 메뉴예요. 지금 아니면 맛보기 힘든 봄동으로 입맛 돋우는 겉절이를 넉넉히 만들어 온 가족과 함께 즐겨보세요!
재료- 신선한 봄동 2포기
- 고운 고춧가루 3큰술
- 대파 1대
- 굵은소금 2큰술 (봄동 절임용)
- 멸치액젓 1큰술
- 새우젓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설탕 1/2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하게 잘 자란 봄동 2포기를 준비했습니다. 봄동 특유의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겉절이를 만들어 볼게요.
Step 2
봄동의 잎을 한 장씩 정성껏 떼어내 흐르는 깨끗한 물에 흙이나 먼지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뿌리 부분도 잘 살펴 씻어내야 합니다.
Step 3
씻은 봄동에 굵은소금 2큰술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약 10분간 절인 후, 봄동을 뒤집어 5분 더 절여주세요. 저는 봄동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아주 살짝만 절였습니다. 취향에 따라 겉절이용 봄동은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 드셔도 맛있습니다. ^^
Step 4
살짝 절인 봄동은 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한 후,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꼭 짜주세요. 물기가 흥건하면 겉절이 양념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Step 5
봄동 잎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봄동 잎은 그대로 길게 겉절이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저는 한 입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 무쳐 먹기 편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tep 6
봄동의 물기가 빠지는 동안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볼에 멸치액젓, 새우젓, 고운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을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잘 섞어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해주세요.
Step 7
만들어진 양념장의 2/3 정도를 봄동에 넣고 버무려 줍니다. 처음부터 모든 양념을 다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Step 8
양념이 봄동에 배도록 살살 버무려 주세요. 중간에 간을 보면서 남겨둔 양념을 조금씩 추가하며 다시 한번 살살 버무려 간을 맞춰주세요. *주의사항: 봄동 잎이 으깨지거나 물러지지 않도록 힘을 주어 박박 문지르지 마시고, 마치 아기를 다루듯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맛있게 버무려진 봄동 겉절이를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한입 맛보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아삭아삭 씹히는 신선한 식감, 그리고 고소한 맛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랍니다. 밥반찬으로도, 고기 요리 곁들임으로도 최고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