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하고 고소한 홈메이드 옥수수차
향긋하고 고소한 홈메이드 옥수수차
건강하고 맛있는 옥수수차, 집에서 쉽고 완벽하게 끓이는 비법
냉동실에 잠들어 있는 옥수수가 있으신가요? 혹은 제철에 사 두었던 옥수수가 많아 처치 곤란이신가요? 이럴 때 맛있는 옥수수차를 만들어보세요! 옥수수를 직접 볶아 끓이면 시중에서 파는 옥수수차 못지않게 깊고 구수한 풍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따뜻한 옥수수차 한 잔으로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세요. 말린 옥수수가 있다면 더욱 간편하게, 생 옥수수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옥수수 차 재료- 익힌 옥수수 3~4개 (알갱이만 분리)
- 물 2리터 (8컵 분량)
- 보리차 티백 또는 볶은 보리 약간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옥수수 3~4개를 준비해 주세요. 찐 옥수수나 삶은 옥수수 모두 괜찮습니다. 옥수수 알갱이만 칼이나 기구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모두 떼어내 준비합니다. 옥수수 심지는 이번 레시피에 사용되지 않으니 따로 보관하거나 폐기하시면 됩니다.
Step 2
이제 옥수수 알갱이를 볶을 차례입니다. 마른 팬을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떼어낸 옥수수 알갱이를 모두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이때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3
옥수수 알갱이가 팬에 닿아 타닥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할 거예요. 옥수수 자체의 수분이 날아가고 알갱이들이 서로 부딪히며 바삭해질 때까지 약 15분에서 20분간 꾸준히 볶아줍니다.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옥수수가 골고루 볶이도록 해주세요. 너무 센 불에 볶으면 탈 수 있으니 중약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볶을수록 옥수수의 구수한 향이 진동하며, 알갱이들이 점점 더 고소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합니다. 옥수수 알갱이의 표면이 살짝 갈색빛으로 변하고, 만졌을 때 단단하고 바삭한 느낌이 들면 잘 볶아진 것입니다. 수분이 완전히 제거되어 볶은 옥수수 특유의 풍미가 살아난 상태입니다.
Step 5
집에서 볶은 옥수수는 시중에 판매하는 건조된 옥수수처럼 아주 딱딱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볶는 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맛있는 옥수수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갓 볶은 옥수수는 한 김 식혀두시면 더욱 바삭해집니다.
Step 6
이제 끓는 물에 볶은 옥수수를 넣어 차를 우려낼 시간입니다. 2리터의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볶은 옥수수의 절반을 냄비에 넣어주세요. (남은 반은 나중에 추가하거나, 더 진한 맛을 원하시면 전부 넣으셔도 좋습니다.)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10분에서 15분간 은근하게 끓여 옥수수의 구수한 맛과 향이 물에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합니다.
Step 7
시간이 지나면 구수하고 향긋한 홈메이드 옥수수차가 완성됩니다! 찻물만 걸러내어 따뜻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더욱 깊은 풍미를 원하시면, 옥수수와 함께 보리차 티백이나 볶은 보리 한 줌을 넣어 함께 끓여주셔도 좋습니다. 물 대신 수시로 마시며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