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하고 고소한 여름 머위대 볶음
향긋하고 고소한 여름 머위대 볶음
깊은 머위 향과 들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밥도둑 머위대 볶음
여름철에 수확한 머위대는 특유의 진한 향이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억센 식감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부드럽게 삶아내면, 은은한 머위 향과 함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여기에 고소한 들깨가루와 감칠맛 나는 양념이 더해져 입맛 없을 때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삶아서 껍질 벗긴 머위대 400g
- 양파 40g
- 대파 20g
- 식용유 2큰술
- 물 1컵 (200ml)
양념 재료- 들기름 1큰술
- 집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치 액젓 1.5큰술
- 다진 홍고추 1큰술
- 들깨 가루 2큰술
- 볶은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 들기름 1큰술
- 집간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치 액젓 1.5큰술
- 다진 홍고추 1큰술
- 들깨 가루 2큰술
- 볶은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머위대의 억센 기운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게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천일염을 약간 넣어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손질한 머위대를 넣고 뚜껑을 덮어 푹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약 15~20분 정도). 삶아진 머위대는 찬물에 바로 담가 열기를 식힌 후, 손으로 만져보아 부드럽게 느껴지면 겉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세요. 이 과정을 거쳐야 쓴맛은 줄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Step 2
껍질을 벗긴 머위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굵은 줄기는 식감이 질길 수 있으니, 반으로 갈라 주면 좋습니다. 아이들도 먹기 편하도록 5~6cm 길이로 썰어주세요.
Step 3
머위대의 밑간을 할 차례입니다. 썰어둔 머위대에 집간장 1큰술과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양념에 재워두면 머위대에 맛이 골고루 배어들어 훨씬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재워두면 좋습니다.
Step 4
양파와 대파는 모두 잘게 다져 준비해주세요. 양파는 단맛을 더해주고, 대파는 향긋한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게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다져둔 마늘, 대파, 양파를 넣어 약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천천히 볶아주세요. 마늘과 파, 양파의 향이 기름에 잘 우러나도록 볶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양파가 투명하게 익기 시작하면, 미리 양념에 재워둔 머위대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머위대가 팬에 들러붙지 않도록 중불에서 재빨리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머위대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 1컵을 붓고 참치 액젓과 남은 집간장 1큰술을 넣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재료가 부드럽게 익고 양념이 잘 배도록 조려줍니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저어주며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도록 해주세요. 마지막 간은 기호에 따라 볶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Step 8
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머위대가 부드럽게 익었을 때, 다진 홍고추와 고소함을 더해줄 들깨 가루 2큰술을 넣고 살짝 더 볶아주세요. 들깨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주며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9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고소한 향이 가득한 머위대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