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 가득 세 가지 맛 파전

바삭함이 살아있는 해물, 불고기, 베이컨 파전 3종 세트

독일의 잦은 비 소식에 왠지 모르게 축 처지는 날, 한국에서는 어떻게 기분 전환하고 계신가요? 얀들입니다! 오늘은 독일의 흐린 날씨를 잊게 해 줄 맛있는 파전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단순한 해물파전도 좋지만, 오늘은 특별히 세 가지 맛으로 푸짐하게 즐겨보려 합니다. 신선한 해물파전, 달콤짭짤한 불고기 파전, 그리고 고소한 베이컨 파전까지! 어떤 조합이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직접 만들어보고 그 맛을 판별해보세요. 빗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따뜻한 파전 한 조각이면 어느새 기분 UP! 저와 함께 맛있는 파전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요리 정보

분류 : 밑반찬
재료 : 해물류
상황 : 술안주
조리법 : 부침
인분 : 2 인분
조리시간 : 30 분 이내
난이도 : 중급

파전 반죽 및 토핑 재료

신선한 쪽파 4단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5컵
차가운 물 2컵
고운 소금 1큰술
후추 약간
다양한 해물 믹스 (오징어, 새우 등) 200g
불고기 양념에 재워둔 소고기 100g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잘게 썬 것 100g
붉은 홍고추 1개 (장식용)
신선한 계란 3개

새콤달콤 간장 소스 재료

진간장 1컵
양조 식초 1/2컵
쪽파 (소스용) 1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또는 풋고추 1개
통깨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파전 반죽과 재료 준비: 먼저, 넓은 볼에 부침가루(또는 밀가루)와 차가운 물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 반죽물을 만들어 주세요. 해물에는 미리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둡니다. 쪽파는 팬 크기에 맞춰 통째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길게 준비하고, 너무 두꺼운 부분은 반으로 갈라주세요. 이렇게 준비하면 파전이 타지 않고 골고루 익힐 수 있답니다.

Step 2

맛있는 간장 소스 만들기: 쪽파의 자투리 부분과 양파, 고추는 1cm 정도의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모든 채소를 볼에 담고, 진간장, 식초, 고춧가루, 통깨를 모두 넣은 후 골고루 섞어주기만 하면 맛있는 간장 소스 완성입니다! 찍어 먹는 재미가 쏠쏠할 거예요.

Step 3

파전 부치기 시작: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준비한 쪽파를 팬에 가지런히 올립니다. 그 위에 만들어 둔 반죽물을 얇고 고르게 부어 파를 코팅하듯 덮어주세요. 너무 두껍게 붓지 않아야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4

다양한 토핑 올리기: 파 위에 준비한 해물, 불고기, 볶은 베이컨 등 원하는 토핑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각 재료를 골고루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파전이 됩니다.

Step 5

반죽물로 덮기: 토핑 위에 반죽물을 다시 한번 얇게 부어 재료들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잘 덮어주세요. 꼼꼼하게 덮어주어야 나중에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나온답니다.

Step 6

계란 옷 입히기: 계란 3개를 다른 볼에 풀어 부드럽게 섞어준 뒤, 파전 위에 골고루 부어주세요. 노릇노릇한 계란 옷은 파전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7

화려한 데코레이션: 얇게 썬 홍고추를 파전 위에 보기 좋게 몇 개 올려주면 색감도 예쁘고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빨간 고추가 포인트가 되어주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Step 8

맛있게 익히기: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혀주세요. 속까지 골고루 익도록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뚜껑을 덮으면 수증기로 인해 속까지 촉촉하게 익힐 수 있어요.

Step 9

뒤집을 준비: 아랫면이 노릇하게 익고 윗면의 계란물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뚜껑을 열어주세요. 이제 조심스럽게 뒤집을 차례입니다. 넓은 주걱을 사용하여 파전 가장자리를 살살 분리시킨 후, 팬과 전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Step 10

과감하게 뒤집기: 뒤집을 팬이나 접시를 전 위에 덮고, 프라이팬을 뒤집어 전을 옮겨 담습니다. 혹은, 팬에 식용유를 살짝 더 두르고 주걱을 이용해 과감하게 뒤집어 주세요. 이때 불이 너무 세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1

마무리 및 플레이팅: 뒤집은 면도 노릇하게 익혀준 뒤, 다시 한번 뒤집어 처음 익혔던 면이 위로 오도록 접시에 조심스럽게 담아냅니다. 만약 뒤집는 것이 어렵다면, 익은 전 위에 접시를 덮고 프라이팬을 뒤집어 전이 자연스럽게 접시 위로 옮겨지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아요.

Step 12

맛있게 즐기기: 파전이 식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쪽파가 누워있는 방향과 반대로 가위로 쓱쓱 잘라주면 깔끔하게 잘린답니다. 준비해둔 간장 소스에 콕 찍어 맛있게 드세요! 냠냠, 이 맛에 파전을 먹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