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푹신 부드러운 수플레 오믈렛
푹신푹신 부드러운 수플레 오믈렛
1000번 저어 만든 극강의 부드러움, 수플레 오믈렛 도전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그 수플레 오믈렛, 드디어 도전했습니다! 1000번을 저어 만든다는 이야기에 팔이 떨어지는 줄 알았지만, 그만큼의 정성이 담긴 특별한 요리죠. 요즘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 달고나 커피처럼 ‘젓는’ 레시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수플레 오믈렛은 팬케이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일품입니다. 정확히 몇 번을 저어야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내심과 정성을 듬뿍 담아 완성한 수플레 오믈렛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기본 재료- 계란 2개
- 꿀 약간
- 버터 약간
- 소금 1꼬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계란 2개를 준비해주세요.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분리한 노른자에는 소금 1꼬집을 넣고, 부드럽게 저어 고운 색을 만들어 주세요. 흰자는 머랭을 올릴 예정이니, 깨끗하고 깊이가 있는 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깊은 볼을 사용하면 머랭을 칠 때 주변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2
이제 머랭을 만들 차례입니다. 머랭을 칠 때는 거품기 사용이 중요한데요. 보통 흔히 사용하는 일반 거품기 대신,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당시 배웠던 팁을 활용해 스프링 형태의 거품기를 사용해보세요. 스프링 거품기는 머랭을 칠 때 훨씬 효율적이고 거품이 빠르게 형성되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머랭이 사방으로 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작업해주세요. 깨끗한 흰자가 담긴 볼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거품기로 볼 바닥을 톡톡 치듯이 힘차게 저어 머랭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Step 3
열심히 머랭을 치다 보면, 볼 안의 흰자가 점점 몽글몽글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말 머랭이 만들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머랭이 거품기에 붙기도 하는데, 이는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니 조금 더 힘을 내서 저어주세요. 이렇게 인내심을 가지고 저어주는 과정 자체가 수플레 오믈렛의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Step 4
머랭의 완성 단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거품기로 머랭을 들어 올렸을 때, 흰자가 뿔처럼 단단하게 서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상태가 되면 완성입니다. 마치 산처럼 뾰족하게 서 있어야 해요. 때로는 중간 단계의 머랭에 노른자를 섞어주는 레시피도 있지만, 오늘 레시피는 완성된 머랭에 노른자를 섞는 방식입니다. 머랭을 만들고 나서 거품기에 묻은 머랭까지 탈탈 털어 최대한 활용해주세요. 만약 머랭 만들기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머랭을 만든 볼을 거꾸로 뒤집었을 때 내용물이 떨어지지 않는 정도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5
이제 조심스럽게 만들어둔 머랭에 분리해둔 노른자를 넣고 섞어줄 차례입니다. 이때 머랭의 폭신한 식감이 죽지 않도록, 주걱을 사용해 살살 밑에서 위로 퍼 올리듯이 가볍게 섞어주세요. 팬에 버터를 약간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버터가 녹으면 준비된 수플레 오믈렛 반죽을 팬에 조심스럽게 붓고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줍니다. 밑면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오믈렛의 가운데 부분을 살짝 갈라준 후, 반으로 조심스럽게 접어주세요.
Step 6
반으로 예쁘게 접힌 수플레 오믈렛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대로도 훌륭하지만, 더욱 달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위에 달콤한 꿀을 살짝 뿌려주세요. 1000번 저어 만든 정성의 수플레 오믈렛,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져나가며 특별한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팔은 좀 아프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한 최고의 디저트 또는 브런치 메뉴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