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날, 한정식처럼 아름다운 김치 꽃송이 썰기
특별한 날, 한정식처럼 아름다운 김치 꽃송이 썰기
[테이블 세팅 팁] 집들이, 명절 상차림에 감동을 더하는 김치 꽃 모양 예쁘게 썰기
설날 등 가족 모임이 잦아지는 명절, 정성껏 준비한 음식에 곁들이는 김치는 기본이지만, 귀한 손님께는 특별한 방식으로 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개인 접시에 담아내면 더욱 센스 있는 상차림이 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칭찬해주셨던 ‘꽃 모양 김치 썰기’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마치 한정식집 코스 요리처럼, 눈으로도 즐거운 김치 플레이팅으로 특별한 날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
필수 재료- 배추김치 4~5장 (1인 상차림 기준)
조리 방법
Step 1
김치는 통으로 담갔던 것에서 약 1/4통 분량, 즉 4~5장 정도를 준비하면 1인용으로 담아내기 좋습니다. 개인의 식사량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Step 2
1. 먼저 김치를 낱장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김치의 아랫부분에 있는 단단한 꼭지 부분을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준비합니다. (팁: 김치 전용 도마를 사용하면 물들 걱정 없이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Step 3
2. 꼭지를 제거한 김치는 가장 바깥쪽의 넓은 잎을 먼저 사용합니다. 김치 잎을 펼쳐서, 양쪽 가장자리가 서로 살짝 겹치도록 중앙을 기준으로 넓게 펼쳐주세요. 마치 꽃잎을 펼치는 모양을 상상하며 작업하면 좋습니다.
Step 4
3. 그 위에 속으로 들어갈수록 작은 잎들을 겹쳐 쌓아 올립니다. 이때도 잎의 끝부분이 살짝씩 겹치도록 가지런히 쌓아주세요. 층층이 쌓아 올릴수록 완성되었을 때 꽃 모양이 더욱 풍성해 보입니다.
Step 5
4. 이렇게 잎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면, 김밥을 말듯이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줍니다. 가장 바깥쪽의 넓은 잎으로 전체를 감싸듯이 말아주면, 모양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썰 때 흐트러지지 않고 예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5. 이제 말아놓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줄 차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얇게 썰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약 2cm 너비로 썰었지만, 취향에 따라 3~4cm 간격으로 썰어도 아주 좋습니다. 김밥을 썰듯이, 단단하게 잘 말린 김치를 일정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Step 7
썰면서 김치가 풀리지 않도록 손으로 단단히 조여가며 썰면, 흐트러짐 없이 깔끔한 꽃 모양 단면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8
완성된 김치 꽃송이들을 준비한 작은 소스 그릇이나 개인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가장 바깥쪽 꽃잎부터 하나씩 떼어 먹기에도 편리하며, 상차림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Step 9
짜잔! 이렇게 한 입 크기의 먹기 좋은 꽃 모양 김치로 변신 완료입니다.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식사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