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 마리네이드 (치즈 추가)
토마토 마리네이드 (치즈 추가)
치즈를 넣어 더욱 풍미 깊은 토마토 마리네이드 레시피
최근 즐겨 먹던 알미토 체리페퍼 크림치즈의 맛에 영감을 받아,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치즈를 더해 풍성한 맛을 구현해 본 특별한 레시피입니다.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하며, 애피타이저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주재료- 신선한 방울토마토 또는 완숙 토마토 3개
- 좋아하는 치즈 (크림치즈, 마스카포네치즈 등) 적당량
- 신선한 레몬 1/2개
- 레몬즙 30ml (또는 1/4개 분량)
- 매실액 7~8 큰술 (또는 설탕 1~2 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사용할 토마토와 레몬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껍질의 잔류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살짝 뿌리거나 굵은 소금을 이용해 문질러 닦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꼭지를 그대로 활용하여 장식할 계획이므로, 토마토의 밑동 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살짝 내어줍니다. 나중에 속을 파낼 것이므로 칼집을 조금 깊게 내어도 괜찮습니다.
Step 3
냄비에 토마토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충분한 양의 물을 붓고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손질한 토마토를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Step 4
토마토를 데치는 시간은 약 1~2분이면 충분합니다. 오늘은 큰 사이즈의 토마토를 사용했기에 1분 30초 정도 데쳤으며, 껍질이 더욱 쉽게 벗겨지도록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었습니다.
Step 5
데친 토마토는 즉시 준비해 둔 얼음물이나 아주 차가운 물에 담가주면, 열기가 식으면서 껍질이 신기할 정도로 부드럽게 벗겨집니다. 껍질을 얇게 벗겨내주세요.
Step 6
토마토 꼭지를 제거할지 말지 잠시 고민했지만, 꼭지가 그대로 있는 편이 완성했을 때 시각적으로 훨씬 예쁘기 때문에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Step 7
마리네이드 재료를 담을 유리병은 끓는 물에 넣어 열탕 소독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준비합니다. 이제 맛있는 마리네이드를 만들 모든 재료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Step 8
과도를 사용하여 토마토 밑동에 낸 칼집을 따라 조금 더 넓혀준 후, 숟가락이나 작은 스푼을 이용해 토마토의 속을 조심스럽게 긁어내어 파냅니다.
Step 9
같은 방법으로 3개의 토마토 모두 속을 파낸 뒤, 파낸 토마토 과육은 버리지 않고 별도의 그릇에 모아둡니다. 이 과육들은 나중에 만들 마리네이드 소스에 풍미를 더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Step 10
이제 속을 파낸 토마토 안에 준비한 치즈를 채워 넣을 차례입니다. 오늘은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고소한 마스카포네치즈를 섞어 사용했습니다. 취향에 맞는 치즈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11
치즈를 너무 많이 채우면 조리 과정이나 숙성 중에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으니, 토마토 안이 찰 정도, 즉 크게 한 스푼 정도의 양을 넣고, 벌어진 토마토 입구를 살짝 오므려 닫아주듯 모양을 잡아줍니다.
Step 12
레몬은 껍질째 사용할 것이므로 깨끗이 씻은 후, 약 2~3m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해줍니다. 레몬은 반 개 정도 분량을 사용했습니다.
Step 13
별도의 그릇에 모아두었던 토마토 과육을 넣고, 여기에 매실액 7~8 큰술을 부어줍니다. 신선한 레몬즙 30ml(또는 레몬 반 개 분량)를 짜서 넣습니다. 레몬즙은 취향에 따라 조금 더 추가해도 상큼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매실액 대신 단맛이 나는 매실청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만약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설탕 1~2 큰술을 추가해도 좋지만, 다이어트 식단으로 즐기실 예정이라면 생략해도 충분히 맛있는 마리네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4
넓은 유리 용기에 치즈를 채운 토마토와 얇게 썰어둔 레몬 슬라이스를 보기 좋게 담습니다. 준비한 토마토 과육 소스를 그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토마토가 마리네이드 소스에 충분히 잠기도록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부어주면, 치즈를 더해 더욱 특별하고 맛있는 토마토 마리네이드, 혹은 토마토 절임이 완성됩니다.
Step 15
완성된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바로 드시는 것보다 냉장고에 넣고 하루에서 이틀 정도 숙성시킨 후 드시면, 재료 본연의 맛과 소스가 어우러져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근사한 홈메이드 애피타이저로 손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