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글탱글 집에서 만드는 수제 도토리묵
탱글탱글 집에서 만드는 수제 도토리묵
초보도 성공하는 황금 비율! 김대석 셰프의 도토리묵 만들기
신석기 시대부터 즐겨온 우리 민족의 전통 먹거리, 도토리! 도토리는 피로와 숙취 해소에 탁월한 아콘산을 함유하고 있어 지친 현대인에게 활력을 선사합니다. 또한,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고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탄닌이 각종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위 건강까지 챙겨주는 놀라운 효능을 지녔죠. 오늘은 집에서도 식당처럼 탱글탱글하고 맛있는 수제 도토리묵을 만드는 비법을 김대석 셰프님의 레시피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건강과 맛을 모두 잡는 도토리묵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도토리묵 재료- 도토리가루 1컵
- 생수 6컵
- 소금 1/3큰술 (약 2g)
- 들기름 1큰술 (약 15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도토리묵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지인에게 받은 도토리가루 1컵 (종이컵 기준)을 준비해주세요. 물은 6컵 (종이컵 기준)을 사용할 거예요. 도토리가루와 물의 황금 비율은 1:6이니, 이 비율을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Step 2
넓은 냄비에 준비한 도토리가루 1컵을 넣고, 생수 6컵을 부어주세요. 이때, 가스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거품기나 주걱을 이용해 도토리가루 덩어리가 없이 곱게 풀릴 때까지 잘 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30분간 그대로 두어 도토리가루를 충분히 불려주면, 묵이 훨씬 더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게 된답니다.
Step 3
30분 동안 불린 도토리가루 반죽을 다시 한번 잘 저어 섞어주세요. 불리는 과정을 거치면 도토리가루가 물과 잘 어우러져 더욱 매끄러운 상태가 될 거예요.
Step 4
이제 가스불을 켜고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줄 차례입니다. 냄비를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야 바닥에 눌어붙거나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반죽이 점차 되직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Step 5
약불로 줄인 후, 약 30분간은 계속해서 저어주며 끓여야 합니다. 타이머를 30분에 맞춰놓고, 끓이는 동안 13분 정도 남았을 때 소금 1/3큰술 (약 2g)을 넣어주세요. 소금은 도토리묵의 맛을 더해주고 풍미를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Step 6
소금을 넣은 후에는 뭉치지 않도록 더욱 꼼꼼하게 저어 소금이 반죽 전체에 고루 퍼지도록 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5분 정도 남았을 때 들기름 1큰술 (약 15ml)을 넣어주세요. 들기름은 도토리묵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어 더욱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만약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Step 8
들기름까지 넣고 5분간 더 저어준 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5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도토리묵의 맛과 향이 더욱 깊게 배어납니다.
Step 9
맛있는 도토리묵이 완성되었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Step 10
완성된 도토리묵을 유리 밀폐 용기에 조심스럽게 담아주세요. 서늘한 곳에서 최소 1시간 이상 충분히 식혀야 단단하게 굳으면서 먹기 좋은 묵의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충분히 식히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1
탱글탱글하게 잘 굳어진 수제 도토리묵 완성!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 양념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건강하고 맛있는 도토리묵으로 특별한 식탁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