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식 샐러드면 얌운센
태국식 샐러드면 얌운센
입맛 돋우는 태국식 샐러드면, 얌운센 레시피: 상큼함으로 채우는 한 끼!
따뜻한 햇살만큼이나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밥 한 끼가 부담스럽거나, 샐러드만으로는 왠지 허전하게 느껴질 때, 새콤달콤 맛있는 샐러드 국수는 어떠세요? 태국어로 ‘얌’은 ‘버무리다’ 또는 ‘샐러드’를, ‘운센’은 ‘국수’를 의미해요. 그래서 ‘얌운센’은 우리말로는 ‘샐러드면’이라고 할 수 있죠. 한국의 당면보다 훨씬 얇은 태국식 버미셀리 국수를 풍성한 채소와 함께 버무려 맛있는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이 요리는, 보기에는 화려한 샐러드 같지만 쌀국수나 새우까지 들어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답니다. 화려한 비주얼 덕분에 집들이나 손님 초대 요리로도 제격이고요, 매콤새콤달콤한 맛은 잃어버린 여름 입맛을 되찾아줄 최고의 ‘추노꾼’이 될 거예요. 물론, 건강하고 가벼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주재료- 버미셀리 200g (녹두 당면 또는 쌀국수)
- 방울토마토 4-5개, 반으로 자르기
- 오이 1/2개, 얇게 채썰기
- 당근 1/4개, 얇게 채썰기
- 잎채소 2-3잎 (양상추, 로메인, 깻잎 등), 먹기 좋게 썰기
- 양파 1/2개, 얇게 채썰기
- 칵테일 새우 6-8마리, 껍질과 내장 제거
- 맛살 1-2줄, 먹기 좋게 찢거나 썰기
- 신선한 고수 1줌 (선택 사항)
- 올리브유 약간 (새우 볶을 때)
- 다진 땅콩 1 테이블스푼 (고명용, 선택 사항)
매콤달콤 샐러드 소스- 피쉬소스 2 테이블스푼 (국내산 액젓으로 대체 가능)
- 신선한 레몬즙 2 테이블스푼 (또는 라임 주스)
- 설탕 2 테이블스푼 (또는 올리고당, 꿀)
- 잘게 다진 홍고추 또는 청고추 1/2개 (매운맛 조절)
- 스리라차 소스 1/2 – 1 테이블스푼 (또는 칠리 소스, 선택 사항)
- 참기름 2-3 방울 (풍미 증진용)
새우 밑간 재료-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레몬즙 약간
- 피쉬소스 2 테이블스푼 (국내산 액젓으로 대체 가능)
- 신선한 레몬즙 2 테이블스푼 (또는 라임 주스)
- 설탕 2 테이블스푼 (또는 올리고당, 꿀)
- 잘게 다진 홍고추 또는 청고추 1/2개 (매운맛 조절)
- 스리라차 소스 1/2 – 1 테이블스푼 (또는 칠리 소스, 선택 사항)
- 참기름 2-3 방울 (풍미 증진용)
새우 밑간 재료-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레몬즙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버미셀리 면을 준비합니다. 만약 건조된 버미셀리라면, 약 15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주세요. 그 후 끓는 물에 넣고 단 30초만 데쳐낸 뒤, 즉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하면 샐러드 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만약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1~2분 정도 더 삶아주셔도 좋지만, 버미셀리 종류나 브랜드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을 꼭 확인하는 것을 추천해요. 얌운센에는 얇고 쫄깃한 식감의 녹두 당면 버미셀리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Step 2
손질한 칵테일 새우는 밑간 재료인 소금, 후추, 그리고 레몬즙을 약간씩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잠시 재워둡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새우의 잡내를 잡고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3
맛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거나, 길게 잘라 준비해둡니다. 취향에 따라 굵게 썰어주셔도 좋습니다.
Step 4
이제 재워둔 새우와 준비한 맛살을 함께 볶아줄 차례입니다.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중불에서 새우와 맛살을 넣고 서로 붙지 않도록 가볍게 볶아주세요. 새우는 분홍빛으로 변하고 맛살은 살짝 노릇해질 정도까지만 볶아내면 됩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새우와 맛살을 볶았던 팬에, 이번에는 채 썰어둔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살짝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면 단맛이 올라와 소스와 잘 어우러집니다.
Step 6
잎채소(양상추, 로메인 등), 오이, 당근 등은 깨끗하게 씻은 후, 보기 좋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잎채소는 손으로 큼직하게 뜯어내도 좋습니다.
Step 7
다양한 색감과 식감의 채소를 듬뿍 활용하면 샐러드면의 맛과 영양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의 채소들을 넉넉히 준비해보세요.
Step 8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갈라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반으로 자르면 토마토의 신선한 즙이 나와 샐러드 전체의 소스 맛을 더욱 풍부하고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Step 9
분량의 소스 재료를 모두 한데 섞어 맛있는 얌운센 소스를 만들어볼까요? 피쉬소스 2 큰술, 신선한 레몬즙 2 큰술, 설탕 2 큰술을 기본으로 하고, 다진 고추 1/2개를 넣어 매콤함을 더합니다. 취향에 따라 스리라차 소스를 약간 추가해도 좋아요. 이 비율은 기본이며, 100g의 버미셀리(1인분) 기준으로는 각 재료를 1큰술씩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비율이니, 여러분의 입맛과 준비된 재료의 양에 맞게 가감하여 조절해주세요.
Step 10
이제 모든 재료를 한데 모을 시간입니다! 넓은 볼에 준비된 버미셀리 면과 볶은 새우, 맛살, 그리고 신선한 채소들을 보기 좋게 담습니다. 그 위에 만들어둔 소스를 골고루 부어주세요. 그 후, 모든 재료가 소스와 잘 어우러지도록 살살 버무려주기만 하면 맛있는 얌운센이 완성됩니다! 더욱 풍성한 맛을 원하신다면, 취향에 따라 신선한 고수 잎, 아삭한 숙주나물, 얇게 썬 레몬 조각, 혹은 고소한 으깬 땅콩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특별한 얌운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