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명란젓 맑은 찌개
칼칼하고 시원한 명란젓 맑은 찌개
명란젓으로 끓인 맑고 시원한 찌개,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냉장고 속 명란젓으로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맑은 찌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시원한 국물과 톡톡 터지는 명란 알갱이가 환상의 조화를 이뤄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할 거예요. 의외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명란젓으로 오늘은 얼큰하고 개운한 찌개 한 뚝배기 끓여보세요!
주재료- 명란젓 2개
- 무 1토막 (약 1/4개 분량)
- 애호박 1/2개
- 두부 1/2모
- 대파 1/2대
- 청양고추 1개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명란젓은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겉의 염분을 제거한 후, 4~5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작게 썰면 끓이는 동안 알이 풀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2
무는 2~3mm 두께로 얇게 나박 썰어주세요. 애호박과 두부는 약 1.5cm 크기로 깍둑썰기 합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요.)
Step 3
뚝배기에 물을 2/3 정도 채워주세요.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썰어둔 무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4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무가 투명해지고 거의 익을 때까지 약 10분간 끓여줍니다. 무가 익어야 시원한 맛이 우러나와요.
Step 5
무가 충분히 익었으면 썰어둔 애호박과 두부를 넣고, 다진 마늘 1큰술을 함께 넣어줍니다.
Step 6
재료를 넣은 후 한소끔 끓여줍니다. 애호박이 살짝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7
찌개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잠시 끕니다. (뚝배기는 잔열이 있어 불을 꺼도 계속 끓어요.) 썰어둔 명란젓을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Step 8
명란젓 알이 너무 퍼지지 않도록 익을 정도로만 2~3분간 끓여줍니다. 알이 하얗게 변하며 익은 기미가 보이면 다시 불을 켜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썰어둔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4~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맛을 보시고, 싱겁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명란젓 자체에 짠맛이 있으니 간은 마지막에!) 만약 얼큰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 1/2 큰술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10
맛있게 끓여진 명란젓 맑은 찌개를 따뜻한 밥과 함께 즐기시면 됩니다.
Step 11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과 톡톡 터지는 명란의 식감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최고의 밥도둑이에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