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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제비





칼제비

쫄깃한 수제비와 탱글한 칼국수의 환상 조화, 칼제비 레시피

칼제비

뜨끈하고 깊은 국물에 쫄깃한 수제비와 탱글한 칼국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칼제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때로는 수제비가, 때로는 칼국수가 생각날 때, 이 칼제비 하나면 두 가지 메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요. 지난 토요일 늦은 아점으로 맛있게 즐겼던 이 칼제비를 지금 여러분께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국물 한 방울까지 놓치기 아까운 특별한 메뉴랍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면/만두
  • 재료 : 가공식품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3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칼제비 반죽

  • 감자 수제비 가루 240g
  • 물 120ml

주재료

  • 칼국수 면 160g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애호박 1/4개
  • 당근 1/4개
  • 표고버섯 2개
  • 청양고추 3개 (고명용)

양념 (국물 간)

  • 국간장 2큰술
  • 멸치 다시마 장국 5큰술 (또는 시판 육수)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1큰술 (간 맞춤용)

육수 재료

  • 무 적당량 (육수용)
  • 표고버섯 2개
  • 국물용 멸치 1줌
  • 건새우 1줌
  • 대파 1/4대
  • 다시마 2조각
  • 청양고추 1개 (육수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칼제비의 맛을 좌우할 핵심 재료들을 준비해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감자 수제비 가루는 일반 밀가루로 반죽하는 것보다 훨씬 쫄깃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칼국수 면과 함께 곁들일 신선한 채소들도 미리 씻어 준비해둡니다.

Step 1

Step 2

칼제비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감자 수제비 가루 240g에 물 120ml를 붓고, 포장지에 적힌 설명에 따라 반죽해주세요. 반죽이 너무 질거나 되지 않도록 농도를 잘 맞춰주시고요.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30분 이상 숙성시키면 더욱 쫄깃한 수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Step 3

이제 맛있는 칼제비에 들어갈 다채로운 채소들을 손질할 시간이에요. 애호박과 당근은 깨끗이 씻어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감자 역시 나박하게 썰어주세요. 큼직하게 썰기보다는 국물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Step 4

썰어둔 감자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전분기를 뺀 감자와 함께 채 썰어둔 애호박, 당근도 준비해둡니다.

Step 4

Step 5

채소 고명을 만들기 위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애호박을 살짝 볶아주세요. 애호박에 소금을 약간 뿌려 간을 한 뒤 볶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볶은 애호박에는 참기름 1/3큰술을 살짝 둘러 풍미를 더해주세요. 당근도 비슷한 방법으로 볶아 준비합니다. 표고버섯은 간장을 살짝 넣고 볶아 감칠맛을 더한 후, 참기름을 약간 뿌려 향긋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정성껏 준비한 고명들이 칼제비의 맛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5

Step 6

칼칼한 맛을 더해줄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청양고추 3개를 잘게 다져주세요. 준비된 맛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그리고 꿀(또는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맛있는 양념장 완성입니다. 이 양념장은 칼제비를 먹을 때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칼칼한 매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6

Step 7

이제 칼제비의 깊고 시원한 맛을 책임질 육수를 끓일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 1.5L를 붓고, 육수 재료인 무, 표고버섯 2개, 국물용 멸치 한 줌, 건새우 한 줌, 대파 1/4대, 다시마 2조각, 그리고 청양고추 1개를 모두 넣고 끓여주세요. 약 15-20분 정도 끓여 재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맑은 육수만 사용합니다.

Step 7

Step 8

미리 끓여둔 맑은 육수에 국간장 2큰술과 멸치 다시마 장국 5큰술을 넣고 맛을 내주세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전분기를 제거한 감자를 먼저 넣고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이렇게 국물의 베이스를 든든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8

Step 9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냉장고에서 꺼낸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떼어 넣어주세요. 수제비가 익으면서 떠오를 거예요. 다른 냄비에는 물을 넉넉히 붓고 칼국수 면을 삶습니다. 칼국수 면은 2~3분 정도만 짧게 삶아 건져내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퍼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삶은 칼국수는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수제비와 함께 끓일 때 국물이 걸쭉해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함입니다.

Step 9

Step 10

따로 삶아낸 칼국수를 수제비가 끓고 있는 냄비에 조심스럽게 옮겨 담아 합쳐줍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칼국수를 바로 넣으면 국물이 끈적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삶아 전분기를 제거한 후 합치는 것이 비법입니다. 두 가지 면의 식감을 최상으로 즐길 수 있어요.

Step 10

Step 11

칼국수와 수제비를 모두 합쳐 함께 끓고 있을 때,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풍미를 더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국물 맛을 다시 한번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최종적으로 맞춰주면 맛있는 칼제비 완성입니다. 모든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잠시 끓여주세요.

Step 11

Step 12

완성된 칼제비를 먹음직스러운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미리 볶아두었던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 고명을 예쁘게 얹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김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럽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Step 13

마지막으로,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만들어둔 양념장을 취향껏 곁들여 드세요. 청양고추의 칼칼함과 양념장의 감칠맛이 더해져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오늘처럼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칼제비 한 그릇이면 속까지 든든해지고, 맛있는 국물은 정말 한 방울도 남김없이 클리어하게 될 거예요!

Ste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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