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충무김밥: 별미 꼴뚜기 무침과 석박지 곁들임
추억의 충무김밥: 별미 꼴뚜기 무침과 석박지 곁들임
봄 소풍 완벽 준비! 집에서 만드는 통영 충무김밥 황금 레시피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음식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추억하는 통영의 향토 음식, ‘충무김밥’을 집에서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충무김밥은 원래 고기잡이 나가는 남편에게 김밥을 싸주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밥과 꼴뚜기 무침, 그리고 아삭한 무김치(석박지)를 따로 담아주던 것이 특징인데요. 1981년 국풍 행사에서 충무김밥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답니다.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충무김밥 황금 레시피를 따라,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맛있는 충무김밥을 즐겨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김밥 재료- 쌀 2컵
- 물 2컵
- 청주 1/2소주잔 (밥의 찰기를 더해줍니다)
- 밥 양념용 소금 1/3큰술
- 김밥용 김 10장
석박지 (무김치) 재료- 무 1개 (손질 후 약 1/6개)
- 무 절임용 굵은 소금 3큰술
- 사이다 1컵 (절임 과정에 활용)
- 물 2큰술 (양념장 베이스용)
- 썬 무 1/6개 (양념장 베이스용)
- 썬 양파 1개 (양념장 베이스용)
- 무 1개 (손질 후 약 1/6개)
- 무 절임용 굵은 소금 3큰술
- 사이다 1컵 (절임 과정에 활용)
- 물 2큰술 (양념장 베이스용)
- 썬 무 1/6개 (양념장 베이스용)
- 썬 양파 1개 (양념장 베이스용)
조리 방법
Step 1
1. 석박지 (무김치) 만들기: 먼저, 김밥과 함께 곁들일 아삭한 석박지를 만들어 볼게요. 통통한 무 1개를 깨끗이 씻어 껍질은 벗기지 마세요. 연필 깎듯이 돌려가며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식감이 좋아요.
Step 2
무를 절이기 위해 사이다 1컵과 굵은 소금 3큰술을 준비해주세요. 사이다는 무를 부드럽게 하고 단맛을 더해줍니다.
Step 3
볼에 썬 무를 담고 사이다와 굵은 소금을 두 번에 나누어 넣으며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버무린 무를 약 2시간 동안 절입니다. 절이는 중간,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한번 뒤집어주면 양념이 고루 배어 더 맛있게 절여져요.
Step 4
무가 잘 절여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를 살짝 구부렸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된 것입니다. 절여진 무는 체에 밭쳐 물기를 20분 정도 빼주세요. 물기를 충분히 빼야 김치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5
2. 만능 양념장 만들기: 이제 충무김밥의 맛을 좌우할 만능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먼저, 양념장 베이스로 사용할 썬 양파 1개, 썬 무 1/6개, 그리고 물 2큰술을 준비합니다.
Step 6
믹서기나 블렌더를 사용하여 준비한 양파, 무, 물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장의 밑간이 부드러워집니다.
Step 7
이제 여기에 나머지 양념 재료들을 넣고 함께 갈아줄 거예요. 굵은 소금 3큰술, 고운 고춧가루 10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멸치 액젓 2큰술, 설탕 3큰술, 밥 2큰술 (김칫소가 뭉쳐지도록 도와줍니다), 씨를 제거하고 썬 청고추 4개, 홍고추 4개, 그리고 다진 생강 1/2쪽을 준비합니다.
Step 8
곱게 갈아놓은 양파-무 베이스에 앞서 준비한 모든 양념 재료를 넣고 다시 한번 곱게 갈아주세요. 이 만능 양념장은 맥주컵 기준으로 약 3컵 정도 나오는데요, 석박지는 물론 오징어 무침, 각종 무침 요리, 볶음, 김치,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니 넉넉히 만들어 두시면 아주 유용합니다.
Step 9
만들어진 만능 양념장 중에서 맥주컵으로 1컵을 덜어, 물기를 뺀 절인 무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석박지를 먹기 좋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Step 10
버무린 석박지는 실온에서 2~3일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숙성되면서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살아나요.
Step 11
3. 충무김밥 밥 짓기: 이제 충무김밥의 기본인 밥을 지을 차례입니다. 씻은 쌀 2컵에 물 2컵을 붓고, 밥물에 청주 1/2 소주잔 분량을 넣어주세요. 청주는 밥알에 윤기를 더하고 찰기를 좋게 만들어 줍니다.
Step 12
밥이 고슬고슬하게 지어졌으면, 밥 양념용 소금 1/3 큰술을 넣고 주걱으로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 간을 맞춰줍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은은한 간이 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3
김밥용 김은 10장을 준비하여 8등분해주세요. 충무김밥은 밥을 적게 넣어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Step 14
김의 끝부분 1cm 정도에 물을 살짝 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김밥을 말았을 때 끝부분이 잘 붙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Step 15
이제 밥을 뭉쳐 김 위에 올릴 차례입니다. 물을 바른 김이 끝에 오도록 김을 놓고, 손에 참기름을 살짝 바른 뒤 밥을 한 줌 떼어 김 위에 얇게 펴 올립니다. 그런 다음 김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주세요. 밥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16
4. 오징어 무침 만들기: 마지막으로 충무김밥의 하이라이트, 오징어 무침을 만들 차례입니다. 오징어 2마리를 준비하고, 앞서 만든 만능 양념장 중에서 2컵을 덜어둡니다. 여기에 맛을 더할 식초 2큰술과 송송 썬 쪽파 5줄기도 준비해주세요.
Step 17
먼저 오징어를 데칠 물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8컵과 다시마 1조각, 그리고 썬 무 1/6조각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오징어를 넣어 데쳐주세요. 오징어 몸통이 오그라들며 하얗게 변하면 바로 건져냅니다. 다리는 오징어 몸통보다 질기므로 1분 정도 더 데쳐주시면 좋습니다. 데친 오징어는 찬물에 헹궈 10분 정도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징어가 질겨지는 것을 방지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8
식힌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몸통 부분은 뒤집어서 4등분한 뒤, 칼을 뉘어서 포를 뜨듯이 얇게 썰어주세요. 다리 부분도 먹기 좋게 2~3개씩 썰어줍니다.
Step 19
넓은 볼에 썰어놓은 오징어와 준비해둔 만능 양념장 2컵, 식초 2큰술, 그리고 송송 썬 쪽파를 모두 넣어주세요. 오징어의 크기나 개인의 기호에 따라 양념장 양은 약간 가감하셔도 좋습니다.
Step 20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맛있는 오징어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