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엄마표 달콤 고구마 샐러드
추억의 엄마표 달콤 고구마 샐러드
제철 고구마 활용법 / 옛날 감성 고구마 샐러드
어릴 적 엄마가 ‘고구마 범벅’이라 하시며 만들어주시던 그 맛있는 추억을 소환하는 고구마 샐러드 레시피입니다. 옛날 그대로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간직한,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이랍니다. 엄마의 정성과 추억을 듬뿍 담아 직접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작은 사이즈 고구마 2개
- 삶은 콩 50g (껍질 벗긴 완두콩 또는 병아리콩 등)
- 소금 1/2 작은술 (콩 삶을 때)
- 마요네즈 1 큰술
- 설탕 또는 꿀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고구마 샐러드의 주인공인 고구마를 준비합니다. 작은 사이즈의 고구마 2개를 골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흙을 말끔히 제거해주세요. 혼자 드실 분량을 기준으로 2개를 준비했습니다.
Step 2
이제 고구마를 맛있게 찔 차례입니다. 찜기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한 김 올려줍니다. 김이 오르면 고구마를 찜기에 올리고 뚜껑을 닫아 약 20-25분간 쪄주세요. 고구마가 찜기 바닥에 달라붙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쪄지도록, 반드시 김이 오른 후에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고구마가 쪄지는 동안, 샐러드에 풍미를 더할 콩을 삶아줄게요. 냄비에 콩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콩 비린내를 잡기 위해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 10-15분간 콩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주세요.
Step 4
콩이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고 있네요. 콩알들이 통통하게 살아있는 모습이 군침 돌게 합니다.
Step 5
삶은 콩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고, 찬물에 빠르게 식혀주세요. 그래야 콩의 식감이 살아있고, 샐러드 만들 때 물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준비해둡니다.
Step 6
김이 오른 고구마를 찜기에서 꺼내 한 김 식힌 후, 포크나 으깨기 도구를 이용해 곱게 으깨줍니다. 따뜻할 때 으깨야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잘 으깨진답니다.
Step 7
이제 으깬 고구마에 준비해둔 삶은 콩을 넣고, 마요네즈 1 큰술과 설탕 1/2 작은술을 넣어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달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꿀을 사용해도 좋지만, 저는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며 설탕으로 맛을 냈습니다.
Step 8
짜잔! 엄마의 추억이 담긴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샐러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랍니다.
Step 9
맛있게 만든 고구마는 실온에 보관하시되, 싹이 나기 전에 찐 고구마나 군고구마 상태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꺼내 드실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