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술빵 (밥솥으로 쉽게 만드는 막걸리 떡)
추억의 술빵 (밥솥으로 쉽게 만드는 막걸리 떡)
집에 있는 막걸리로 갓 지은 듯 폭신한 술떡 만들기
냉장고에 남은 막걸리를 활용하여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촉촉하고 달콤한 술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갓 만들었을 때의 그 쫄깃함과 은은한 막걸리 향이 일품이에요. 밥솥을 이용하면 발효부터 찜까지 한 번에 가능해서 정말 간편하답니다!
기본 재료- 맵쌀가루 100g
- 시판 막걸리 50ml (종균 역할)
- 상온의 물 100ml
- 설탕 2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 소금 0.5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넓고 깨끗한 볼에 맵쌀가루 100g을 담아주세요. 여기에 단맛을 더해줄 설탕 2큰술과 간을 맞춰줄 소금 0.5작은술도 함께 넣어 섞어줍니다.
Step 2
다음으로, 상온에 두어 차갑지 않게 만든 물 100ml와 발효를 도와줄 막걸리 50ml를 볼에 부어주세요. 막걸리는 실온 상태여야 발효가 더 잘 된답니다.
Step 3
주걱이나 거품기 등을 이용해 모든 재료가 뭉치지 않고 고르게 섞이도록 잘 저어주세요. 덩어리 없이 매끈한 반죽 상태가 될 때까지 섞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반죽이 담긴 볼 위를 위생적으로 덮어주세요.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으면서도 발효 중 발생하는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종이 호일이나 랩을 느슨하게 씌우거나 젖은 면포를 덮어줍니다.
Step 5
이제 반죽이 따뜻한 환경에서 잘 발효되도록 보온해 줄 차례예요. 볼 전체를 수건으로 포근하게 감싸주세요. 만약 겨울철이라면, 실온에서 약 6시간 정도 발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더운 여름철에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할 수 있습니다. 반죽 표면에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고 부풀어 오르면 발효가 잘 된 것입니다.
Step 6
발효가 완료된 반죽의 모습입니다. 표면에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고, 반죽이 2배 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술빵 특유의 향긋한 술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Step 7
잘 발효된 반죽을 이제 술떡을 찔 떡이나 내열 용기에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반죽이 그릇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려면, 미리 그릇 안쪽에 식용유나 버터를 얇게 발라주면 나중에 떼어내기가 훨씬 수월하답니다.
Step 8
밥솥에 약 2~3cm 높이로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밥솥의 ‘취사’나 ‘찜’ 기능 등을 이용하여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어 줍니다. (제품마다 기능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Step 9
물이 끓어 증기가 올라오면, 반죽을 담은 용기를 밥솥 안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밥솥 뚜껑을 닫고, 밥솥 자체의 열을 이용해 20분간 뜸 들이듯이 익혀줍니다. 이때 밥솥의 ‘보온’ 상태를 유지하거나, 찜 기능이 있다면 그대로 두어 은근하게 익히는 과정입니다.
Step 10
밥솥에 ‘만능찜’ 또는 ‘찜’ 기능이 있다면, 해당 기능을 선택하여 20분간 쪄주세요. 만약 이런 기능이 없다면, 밥솥의 ‘취사’ 기능을 마친 후 뚜껑을 열지 않고 10-15분 정도 뜸을 들이는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밥솥 종류와 반죽의 양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11
조리가 완료되면 밥솥에서 반죽 용기를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술빵이 한 김 식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검은깨를 솔솔 뿌려 장식하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쫀득하고 부드러운 술빵의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