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달큰쫄깃 호박전
추억의 달큰쫄깃 호박전
옛날 감성 그대로, 달큰하고 쫄깃한 둥근호박전 레시피
어릴 적 재래시장에서 맛보던 그 맛! 둥근호박으로 만드는 옛날 호박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갓 따온 둥근호박을 채 썰어 밀가루 반죽으로 부쳤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레시피예요. 처음엔 모양이 잘 잡히지 않아 당황했지만, 엄마의 지혜로 설탕과 소금으로 호박에서 수분을 빼내고 부침가루를 사용하니 몰라보게 맛있는 호박전이 완성되었답니다. 호박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 될 거예요. 반죽 농도 조절 팁부터, 냉장고가 없던 시절 호박전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까지, 옛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한 호박전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재료- 둥근호박 2개
- 설탕 4큰술
- 소금 1작은술
- 부침가루 500g
- 생수 200ml
- 식용유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둥근호박 2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껍질에 붙은 흙이나 이물질을 꼼꼼히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세척한 둥근호박은 꼭지를 제거하고 4등분으로 잘라 주세요. 너무 크지 않게 잘라야 씨를 제거하기 편리합니다.
Step 3
숟가락을 이용해 둥근호박의 씨앗 부분을 깨끗하게 파내 주세요. 씨앗은 전의 식감을 방해할 수 있으니 남김없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씨를 파낸 둥근호박 2개는 가볍게 한 번 더 헹궈 준비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호박의 쓴맛이나 떫은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5
준비된 둥근호박은 채칼을 이용해 얇게 채 썰어 주세요. 너무 두껍게 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너무 얇으면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써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채칼로 썰어낸 호박 채의 모습입니다. 고르고 얇게 썰린 호박 채는 전의 모양과 식감을 좋게 합니다.
Step 7
채 썬 호박에 설탕 4큰술을 넣어 주세요. 설탕은 호박의 단맛을 끌어올리고 수분을 자연스럽게 빼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8
여기에 소금 1작은술을 넣어 주세요. 소금 역시 호박의 수분을 빼내고 간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9
설탕과 소금을 넣은 호박 채를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주세요. 이렇게 하면 호박에서 수분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숨이 죽습니다. 5분 정도 재워두면 좋습니다.
Step 10
호박에서 나온 수분으로 인해 호박이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부침가루 500g을 넣어 반죽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물을 넣지 않고 호박 자체의 수분을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1
부침가루를 넣은 반죽의 농도를 보면서 생수 200ml를 조금씩 추가해 주세요. 너무 묽거나 되지 않게, 팬에 얇게 펴질 정도의 적당한 농도로 반죽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도는 부침가루의 흡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물 양은 조절해주세요.)
Step 12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 주세요. 기름을 충분히 둘러야 전이 타지 않고 노릇하게 잘 익습니다.
Step 13
국자를 이용해 반죽을 팬에 떠 놓고, 둥글고 얇게 펴주세요. 얇게 펴야 속까지 잘 익고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4
전의 표면이 마르고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뒤집은 후에는 뒤집개로 전을 살살 눌러주면서 골고루 익혀줍니다. (이때 반죽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5
앞뒤로 뒤집어가며 전이 노릇노릇하게 될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세요.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6
잘 구워진 호박전을 접시에 보기 좋게 옮겨 담아 따뜻할 때 맛있게 즐겨주세요. 달큰하고 쫄깃한 추억의 맛, 호박전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