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바삭함과 풍미를 더한 백종원표 특제 소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바삭함과 풍미를 더한 백종원표 특제 소스
집에서 즐기는 레트로 감성! 촉촉한 등심 돈까스와 진한 풍미의 특제 돈까스 소스 레시피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는 맛! 두툼한 돼지 등심을 두드려 부드럽게 만들고, 바삭한 빵가루 옷을 입혀 튀겨낸 경양식 스타일 돈까스입니다. 겉바속촉의 정석 돈까스와 함께, 백종원 셰프님의 특제 돈까스 소스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가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특별한 메뉴,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돈까스 재료- 돼지 등심 1kg (두툼한 돈까스용)
- 양파 1/2개 (고기 밑간용)
- 소금 약간 (고기 밑간용)
- 후추 약간 (고기 밑간용)
- 식빵 8개 (습식 빵가루용)
- 밀가루 1/2컵 (튀김옷용)
- 달걀 4개 (튀김옷용)
- 식용유 5컵 등 (넉넉하게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돈까스의 주인공, 두툼하게 썰린 돼지 등심을 준비합니다. 약 1.5~2cm 두께의 등심을 사용하면 씹는 맛이 좋아요.
Step 2
도마 위에 등심 한 덩이를 올리고, 고기 표면을 비닐팩으로 덮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기가 고기망치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3
고기망치나 칼등을 이용하여 등심을 골고루 두드려 줍니다. 비닐팩을 덮은 채로 작업하면 고기가 망가지지 않고 균일하게 연육 작용이 이루어집니다.
Step 4
두드린 등심은 두께가 얇아지고 크기가 약간 커질 거예요. 이렇게 고기를 연하게 해주거나 칼집을 촘촘히 내주면 튀길 때 고기가 오그라드는 것을 막아주고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양파 반 개의 즙을 내어 고기에 발라주면 연육 작용을 도와 더욱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 밑간을 해주면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잡내를 잡아줍니다. 30분 정도 재워두면 더욱 좋아요.
Step 6
이제 바삭한 튀김옷을 위한 습식 빵가루를 만들어 볼까요? 시판용 건식 빵가루는 튀길 때 금방 타버릴 수 있으므로, 촉촉한 습식 빵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집에서 식빵을 활용해 만들 수 있어요. 식빵을 비닐팩에 담아 1~2시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두면 분쇄기에 갈 때 부서지기 쉬워져요. 빵가루가 모자랄 경우 식빵을 추가해주세요.
Step 7
냉동된 식빵을 푸드 프로세서나 믹서기에 넣고 원하는 굵기로 갈아줍니다. 약간 굵게 갈아주면 튀겼을 때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8
밑간해둔 등심에 튀김옷을 입혀줄 차례입니다. 먼저 밀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주고, 계란물을 충분히 적신 후, 습식 빵가루를 꼼꼼하게 눌러 붙여주세요. 빵가루가 잘 붙도록 손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튀김 기름에 넣기 전, 빵가루 옷을 살짝 털어내면 튀김옷이 기름 속에서 부서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9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돈까스용 고기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맛있게 튀겨낼 일만 남았어요.
Step 10
이어서 백종원 셰프님의 특별 레시피, 돈까스 소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소주잔으로 버터 1컵과 밀가루 1컵을 계량하여 팬에 넣고 볶아 ‘루’를 만들어 줍니다. 루는 서양 요리에서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중불에서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은은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11
다른 볼에 물 2컵, 우스터소스 1컵, 케첩 1컵을 모두 담아줍니다. 재료를 따로 넣으면 뭉칠 수 있으므로, 함께 넣고 거품기를 이용하여 잘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스터소스가 없다면 케첩 1컵, 설탕 1컵, 간장 1컵, 식초 1/2컵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우스터소스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Step 12
볶아둔 버터-밀가루 루에, 미리 섞어둔 우스터소스, 케첩, 물 혼합물을 천천히 부어주면서 계속 저어줍니다.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섞어주세요.
Step 13
소스가 약하게 끓기 시작하면 설탕 1컵을 넣고 잘 녹여줍니다. 이어서 따뜻하게 데운 우유 1컵을 천천히 부어주면서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우유를 데워서 넣으면 소스의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아 덩어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고루 저어줍니다.
Step 14
마지막으로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풍미를 더합니다. 만약 소스의 농도가 너무 묽게 느껴진다면, 감자전분가루 1/2큰술에 물 1큰술을 섞어 농도를 맞춰줄 수 있습니다. 전분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적당한 농도의 소스가 완성됩니다.
Step 15
이제 돈까스를 튀겨낼 시간입니다. 튀김용 기름을 170℃로 예열해주세요. 기름에 빵가루 조각을 떨어뜨려 보았을 때, 바로 떠오르거나 ‘치익’하는 소리가 나면 적정 온도입니다. 준비된 돈까스를 넣고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돈까스가 너무 진한 갈색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기름 속에서 색이 너무 진해지기 전에, 생각한 색상보다 약간 덜 익었다 싶을 때 건져내야 타지 않고 맛있는 돈까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6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진 돈까스를 건져내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빼줍니다. 습식 빵가루를 사용하면 기름을 좀 더 흡수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기름을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7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완성입니다! 직접 만든 특제 소스를 따뜻하게 데워 돈까스 위에 듬뿍 부어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까스와 깊고 풍부한 풍미의 소스가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할 거예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식사 시간을 가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