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촉촉한 무수분 수육 만들기
촉촉한 무수분 수육 만들기
마카롱여사 레시피 따라한 부드러운 무수분 돼지고기 수육
물 한 방울 없이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수육을 마카롱여사님의 레시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집에서도 근사한 수육을 즐길 수 있어요!
필수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1근 (약 600g)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돼지고기 앞다리살 1근을 준비합니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이제 고기 앞뒷면에 소금과 후추를 넉넉하게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최소 10분 정도 재워두면 간이 골고루 배어 더욱 맛있어요.
Step 2
고기가 잠시 재워지는 동안, 수육의 풍미를 더해줄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파 1개는 굵직하게 썰어주고, 대파 2뿌리도 비슷한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이 채소들은 고기 익힐 때 함께 사용할 것이므로, 너무 작게 썰기보다는 숭덩숭덩 썰어도 괜찮습니다.
Step 3
이제 두꺼운 팬이나 냄비를 중간 불로 달궈줍니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2~3바퀴 정도 둘러 팬 전체에 얇게 코팅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기가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부드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4
밑간한 돼지고기 덩어리를 달궈진 팬에 올려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겉면을 살짝 지져주듯이 익혀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고기 겉면이 살짝 익으면, 준비해둔 굵게 썬 양파를 고기 주변에 둘러 올려줍니다. 양파의 단맛과 향이 고기에 배어들 거예요.
Step 6
다음으로 큼직하게 썬 대파도 고기 위에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대파의 시원한 향이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7
이제 팬 뚜껑을 덮고 불을 약불로 줄여줍니다. 이 상태로 약 20분간 천천히 익혀줍니다. 고기에서 자연스럽게 수분이 배어 나와 촉촉하게 익을 거예요. 물을 전혀 넣지 않아도 됩니다!
Step 8
20분 후 뚜껑을 열어보면, 고기와 채소에서 나온 수분으로 자작하게 고기가 익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준비한 월계수 잎이 있다면 2~3장 넣어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월계수 잎은 정육점에서 얻거나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세요.)
Step 9
고기가 한쪽 면으로 익었다면, 조심스럽게 뒤집어 다른 면도 익혀줍니다. 이때 채소가 팬 바닥에 붙어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10
뒤집은 고기 위에 익혔던 채소들을 다시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다시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20분간 더 익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기가 골고루 부드럽게 익습니다.
Step 11
총 40분 정도 익힌 후, 뚜껑을 열고 익혔던 채소들을 잠시 걷어냅니다. 이제 고기 자체에서 나온 육수와 채소의 맛이 어우러진 맛있는 육수가 팬 바닥에 남아있을 거예요. 이 육수를 활용해 고기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풍미를 더해줍니다. 중약불에서 1~2분씩 구워주면 좋습니다.
Step 12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져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수육을 도마로 옮겨 담습니다. 바로 썰기보다는 약 5~10분 정도 한 김 식혀주면 육즙이 고기 안에 고르게 퍼져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3
한 김 식힌 수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내면, 물 없이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무수분 수육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쌈장, 새우젓, 김치 등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